분류 전체보기
-
2021년 아하레터 구독자 분들이 가장 많이 읽은, 베스트 콘텐츠를 소개합니다.아하 스토리 2021. 9. 15. 14:51
'다른 구독자 분들은 어떤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을까?' 슈가슈가는 아하레터를 발송하고 늘 궁금했습니다. 같은 기사를 읽어도 서로의 관점에 따라 기억에 남는 베스트 콘텐츠는 다 다를 테니까요. 올해 발행 된 아하레터 기사 중에서, 많은 분들이 클릭한 베스트 콘텐츠를 6개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키워드 별로 인기 있는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keyword 6 - 말하기 - 일 잘하는 팁 - 업무 툴 - 심리 - 루틴, 시간관리 - 기록 이전에 레터를 준비하며 몇 번이고 읽었던 기사인데, 오랜만에 읽으니 다시 'ㅇㅎ!'하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아무리 반짝이는 정보도 진짜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하던데.. 이 콘텐츠를 준비하며 다시 새로운 마..
-
[ㅇㅎ! #37] 인생 노잼시기,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나치기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9. 9. 10:00
얼마 전에 모처럼 연차를 냈는데, 아무것도 안 했어요. 쉬는 날인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이 없는 것 보웹에서 보기얼마 전에 모처럼 연차를 냈는데, 아무것도 안 했어요. 쉬는 날인데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의욕이 없는 것 보니 아무래도 노잼시기가 시작된 것 같아요. 이럴 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왜 그러는지 원인을 알고 싶어 이번 레터를 준비해봤습니다. 이유를 알면 다양한 무기력감이 찾아올 때마다 나만의 방식으로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번 주엔 새로운 소식이 있어요. '나만 모르면 섭섭한 트렌드'를 물어오는 섭섭이가 여러분들과 함께 코너를 만들어가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했고요, 책 꾸러미 속에서 '내게 꼭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코너를 에디터..
-
어떻게 해야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까?아하 스토리 2021. 9. 6. 17:42
우리는 인생의 단계마다 변화를 마주하며 전환기와 위기를 경험한다. 그리고 이 위기는 자아정체감을 획득할 기회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당연하고 쉬운 일 같지만 ‘진짜’ 나다움을 찾으려면 수많은 질문과 경험이 필요하다. 진정한 나를 발견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내 모습은 문화와 사회에 적응한 결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비교적 안정되고 통합된 답을 할 수 있으려면, 즉 자아정체감을 가지려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인식해야 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자기개념 self-concept이라고 부른다. 키가 큰지, 잘생겼는지, 어깨가 넓은지 와 같은 ‘신체적 자기개념’, 친구를 잘 사귀는지, 인기가 있는지 와 같은 ‘사회적 자기개념’, 쉽게 우울해지는지, 겁..
-
지친 나에게 작은 쉼표가 되는, 음식 이야기 3아하 꾸러미 2021. 9. 3. 09:35
노트북을 열고 닫는 것으로 하루가 분리되는 단조로운 삶이 계속되고 있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코시국 재택근무에, 나도 모르는 사이 무기력이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 앞에서 밥을 먹고, 그릇을 치운 그 자리에서 일을 시작한다. 어딘가 단절되어 버린 삶에 자신감도 의욕도 성취도 감흥도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지난 한 달 동안 주말만 되면 오후 3시 전에 일어나질 못했다. 딱히 피곤한 것도 아니면서, 침대에 누워선 핸드폰만 봤다. 그러다 하루는 문득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러다가 정말 나, 계속 이렇게 누워만 있는 사람이 되는 거 아냐? 🐑 written by 루비 덜컥 무서운 마음에 침대에서 내려와, 한쪽에 쌓인 분리수거를 정리했다. 언제 이만큼 쌓였을까. 수북이 쌓인 플라스틱..
-
편해? by 도대체아하 에세이 2021. 9. 3. 09:33
이 집에 이사 온 지 어느덧 반년도 더 지났습니다. 이사할 즈음 저는 당장 급히 해결해야 하는 다른 일들로 한창 골머리를 앓고 있던 터라, 이사에 크게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삿짐만 다 들여놓은 후에, 나머지는 살면서 손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러고는 반년이 후딱 지나버렸습니다. 짐작들 하셨겠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도 저희 집은 ‘이삿짐만 다 들여놓은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급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도무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해결하면 저 일이 기다리고 있는 날들의 연속이죠.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이런저런 정리를 해왔지만 제가 바라는 그림과는 거리가 영 멀기만 합니다. 일단 거실 벽 한쪽에 둔 커다란 수납장부터 문제입니다. 이..
-
[ㅇㅎ!#36] 안되면 다시 하면 되죠🙋🏻♀️👍🏻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8. 26. 10:00
2020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탈 많은 올림픽이었던지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참 재미있고웹에서 보기2020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탈 많은 올림픽이었던지라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참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메달은 둘째치고,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목표한 바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잖아요. 육상 한국 신기록에 수영 아시아 신기록, 근대 5종 최초의 메달과 여자배구 4위 등등. 예전에는 금메달이 아니면 별로 주목하지도 않았는데, 이제야말로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의 '도전 그 자체'가 제대로 평가받은 것 같아서 저도 모르게 더 뿌듯한 기분이 들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우리도 꿋꿋하게..
-
나는 왜 출근만 하면 퇴근하고 싶을까?아하 스토리 2021. 8. 25. 11:44
출근만 하면 집에 가고 싶다. 심지어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할 때도 출근만 하면 집에 가고 싶다. 왜 그럴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지루해서다. 단조롭게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 의욕이 상실되고, 내가 하는 일에서 성취감도 별로 느끼지 못하니 지루해지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슬쩍 찾아온 업무 무기력, 원인과 극복법을 알아보자. 할 수 있는데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 심리학에서는 무기력을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행하지 않는 것’ 또는 ‘현저하게 의욕이 결여되었거나 저하된 경향’이라고 정의한다. 즉 자발성과 의욕을 상실한 상태다. 그런데 살면서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무기력도 있다. 이는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라 하는데, 이는 ‘피하거나 극복할 수 없는 환경을 반복 경험할 ..
-
읽다 보면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책 3아하 꾸러미 2021. 8. 24. 17:57
퇴근을 하고도 퇴근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집까지 회사의 기분이 연결될 때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야 하는가' 생각에 괴롭다. 사실 알고 있다. 이런 기분은 회사를 다니면 옵션처럼 당연히 드는 감정이고, 또 금방 사라질 거라는 걸. 하지만 유난히 기분이 꼬이다 못해 엉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날엔 도움이 필요하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퇴근 후를 최대한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무언가가. 이런 날엔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책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마음이 다 괜찮아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 페이지씩 넘기다 보면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응어리가 사르르 풀릴지도 모른다. 퇴근하고도 여전히 회사에 있는 기분이 들 때, 읽다 보면 마음이 호로록 풀리는 세 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