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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킬 사람이 오로지 나뿐이라면아하 에세이 2024. 3. 30. 13:35
회사 생활은 아무튼 불행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을 잘해왔는지도 모르겠다. 늘 겉돌았다. 당시에 친한 동료들은 있었지만 회사를 떠난 후 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를 직업으로 택했다면 조금 나았을까. 다른 방향으로 20대를 살 수 있었을까. 월급쟁이라는 건 안정적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하다. 비슷한 일을 끊임없이 해내면 되는 것뿐이고, 이번 달에도 다음 달에도 적지만 고정적인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충분히 안도하고 지내도 괜찮았다.나는 서비스직에 종사했다. 좋은 손님들도 많았지만 나쁜 손님도 많았다. 한번은 어떤 손님과 마찰이 생겼다. 클레임 전화를 응대하던 중 상대방이 내게 심한 욕설을 했고 거기에 발끈해 "욕하지 마세요"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다. 남자는 나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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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표현하는 어휘력 끌어올리는 방법아하 스토리 2024. 3. 29. 20:21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어휘는 읽고, 표현하는 데 문제가 없으면 충분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상에서 주고받는 말과 글은 생각보다 다채롭지 않죠. 그러다 보니 새로운 것을 듣고 익혀 나의 언어를 풍성하게 만들 기회가 부족하고요. 빈약한 어휘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정보와 지식을 해석하는 면에서도 뒤처지는 원인이 됩니다. 언어 구사력과 빠른 문해력을 위해 어휘력을 끌어올리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 우선, 어휘와 친해지기 - 의성어와 의태어를 활용해서 느낌 있는 글쓰기 내가 잘 아는 어휘를 적절한 맥락에서 천진하게 구사하면 느낌이나 감정, 생각 등을 직관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의성어와 의태어는 흔히 사용하는 일상어지요. 흔하디흔한 일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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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와 편지를 쓰면서 생긴 놀라운 능력 5가지아하 스토리 2024. 3. 29. 18:18
일기와 편지를 쓰는 것은 ‘살기 위한’ 힘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글을 읽고 쓰는 과정에서 축적된 힘은 우리가 인생이라는 육중한 바윗돌을 밀고 나가게 해주며, 무엇보다 매일이다시피 쏟아지는 세상살이의 온갖 비루함과 지루함이라는 포화를 견디게 해줍니다. 글과 어휘에 대체 어떤 힘이 있길래 이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걸까요? 아래 다섯 가지는 우리가 어휘를 통해 기를 수 있는 힘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고, 마침내 인생의 기적도 일으켜줄 힘입니다. ● 공감력: 타인의 세계에 응답하고 그 세계로 들어가다 상대를 안다고 지레짐작하거나 상대 입장이 아닌 상태에서 감정을 헤아리는 일은 오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읽을 수 있을 만큼밖에 읽지 못하거나 읽고 싶은 대로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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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07] "사요?! 마요?!" 주식으로 돈 버는 질문📈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3. 20. 14:44
'월급 모아 재테크해서 더도 말고 연봉만큼의 수익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여러분, '월급 모아 재테크해서 더도 말고 연봉만큼의 수익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해보신 적 있으세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결국 마지막에는 딱 한 가지 질문만 남는다고 해요. '그래서 이 주식 사? 말아? 도대체 뭘 사야 하는 거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 고정 출연하며 시원한 입담과 탄탄한 실력으로 많은 구독자에게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더퍼블릭자산운용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 김현준 랜선사수는 포기하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버텨 살아남는다면 주식으로 부자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주식투자자 중 30~4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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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06] ‘듄친자’와 ‘파친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3. 20. 14:43
요즘 제 주변은 ‘듄친자’와 ‘파친자’로 가득합니다😁 영화 의 감독과 배우들도 인터뷰에서 ‘듄친자’를요즘 제 주변은 ‘듄친자’와 ‘파친자’로 가득합니다😁 영화 의 감독과 배우들도 인터뷰에서 ‘듄친자’를 한국말로 언급하는 걸 보면서 ‘와, 줄임말이지만 참 잘 만든 단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듄친자’, ‘파친자’는 영화 과 관련 홍보와 마케팅 키워드로 적극 활용되고 있죠. 키워드(keyword)는 스펠링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핵심이 되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 하면 ‘경험’, ‘공유’, ‘공간’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것처럼 브랜딩의 중심 역할을 해요. 그래서 키워드는 브랜드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참 중요한데요. 인기 있는 브랜드가 그만의 단어나 문장 등 독보적인 언어로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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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 술플루언서의 해장법 탐구아하 에세이 2024. 3. 18. 18:37
마시는 일만큼 중요한 게 푸는 일술을 마신다는 건 부정적으로 보면 몸에 독소를 쌓는 일이다. 이 독을 잘 풀어내는 게 옳다는 건 누구나 아는데, 어떻게 풀어내는가가 문제다.나는 술을 마시면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버릇이 있었다. 술을 과하게 마시면 뭐랄까, 장기 안에서 오돌토돌한 염증이 수백 개 나 있는데 그 틈으로 누군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뿜어내는 기분이 든다. 그때 바나나우유를 쪽쪽 빨아 먹으면 속의 열기가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찾아보니 실제로 우유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벽을 보호하고, 바나나우유 같은 경우엔 당분이 들어 있는데 당을 보충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얼큰한 탕은 기분은 개운하지만 국물 좀 마셨다고 숙취가 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콩나물국은 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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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의 식사에도 공식이 필요하다아하 스토리 2024. 3. 18. 18:36
누구나 하루 두세 번은 밥을 먹습니다. 사이사이 간식을 먹기도 합니다. 누구나 하고 매일 하는 일이어서 쉬운 것 같고 잘 아는 듯하지만, 쉽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이 바로 ‘제대로 잘 챙겨 먹기’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는 질병을 예방하고, 개별 질환에 맞춤 설계된 식단은 치료를 도와줍니다. 📍 아침 결식은 저녁 폭식과 야식을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굶거나 커피 한 잔 정도로 매우 간단하게 때웁니다. 바쁘고 귀찮으니 점심도 대충 먹습니다. 그러니 하루 종일 거의 굶었다면 저녁에는 식욕이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저녁을 배불리 먹고, 그러고 나서도 허기져서 먹을 것을 더 찾게 됩니다. 잔뜩 먹고 배가 빵빵한 상태에서 잠드니 다음 날 속이 거북해지고 혈당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다시 아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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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체크리스트)아하 스토리 2024. 3. 18. 18:36
건강해지려면 습관이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우선 담배는 끊으면 됩니다. 술에 대해서는 적정 음주량을 지키면 됩니다. 심장과 혈관 건강을 위한 적정 음주량은 남성은 하루 두 잔, 여성과 노인은 하루 한 잔 이내입니다. 만약 암 예방까지 챙기고 싶다면 금주가 필요합니다. 운동은 대부분의 건강 관련 단체들이 동의하는 운동 권고량으로 유산소운동으로 중강도 운동을 주당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운동을 주당 75~150분 하고, 근력 강화 운동을 주당 2회 이상 하시면 됩니다. 실천이 힘들 뿐, 권고 자체는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좀 다릅니다. 음식은 ‘규칙적인 시간에,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정량을’ 먹으라고 합니다. 규칙적인 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을 말합니다. 정량은 마르지도 않고 통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