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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잘러의 의지력 개발법 3가지
    아하 스토리 2024. 9. 3. 11:00

     

    의지력을 의도적으로 적용해 목표를 실현하는 노하우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한다. 이를 키우도록 훈련받고 노력한 이들은 결국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 의지력을 개발하는 간단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세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작한 일을 끝마치라.
    2.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그 일을 잘 끝마치라.
    3.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그 일을 하라.

     

    이 세 가지 방법에는 모두 노력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선 의지력을 써야 한다. 의지력의 강화는 의지를 이용함으로써 가능해진다.

     

    📍 방법 ① 시작한 일을 끝마치라

    프로젝트가 끝날 때, 시작할 때보다 더 큰 기쁨을 느끼려면 의지력을 의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에너지는 마음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다. 그 상쾌함은 노력을 부추기고, 흥분이라고도 알려진 통제되지 않는 에너지가 소모되기 전까지 계속된다. 희열은 프로젝트의 시작과 함께 증가하고, 그 이후 결승선으로 향하는 고된 여정을 거치면서 점차 감소한다. 영감, 흥분, 에너지가 점점 소모되는 중에도 그러한 난국을 헤치고 아이디어를 상상에서 현실로 옮기려면 의지력에 기댈 수밖에 없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를 예로 들어보자. 하나의 대화 주제는 대개 다른 주제가 시작되기 전에 자연스럽게 결론에 도달하지 않는다. 각 주제를 끝마치지 않는 건 그리 큰일이 아닌 듯 여겨지겠지만, 사실 이는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 일정한 패턴을 만든다. 대화처럼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일들은 굳이 끝마치지 않아도 삶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잠재의식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습관은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든다. 처음에는 설거지, 빨래, 집 청소 등 그저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 완수해야 하는 일상적 일들을 시간 낭비라며 업신여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결국 삶의 다른 측면으로도 파고들어 보다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 일을 시작할 때의 희열만 즐길 뿐, 그것을 끝마치겠다는 생각은 회피하는 것이다. 그 탓에 일을 벌이기만 할 뿐, 그것을 끝내지도 않은 채 또 다른 일로 건너뛰는 편이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다.

    일을 끝내는 데는 의지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도한 일을 모두 끝내는 경험은 잠재의식에 엄청나게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디어의 구체화는 곧 그 아이디어의 완성과도 같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나는 목표를 정하면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자기 신념이 자리 잡고, 이에 뒤따르는 자신감은 일을 완수하면 할수록 강해진다.
    그러니 시작한 일을 끝마치라. 아무리 사소하고, 평범하며, 하찮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도 말이다.

     

    📍 방법 ②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그 일을 잘 끝마치라

    시작한 일을 일단 끝마쳤다면 목표를 향한 첫 단계를 완수한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필요는 없다. 그 일을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잘 끝마치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의지력을 키우기 위한 두 번째 단계 혹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려면 노력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노력을 발휘하게 하는 힘이 바로 의지력이다. 이와 관련된, 나의 수도원 경험을 소개한다.
    그 수도원의 수도승들은 자신이 배정받은 구역을 매일 30분씩 청소해야 했다. 나는 한동안 명상실을 배정받았고, 그래서 매일 할당된 시간 동안 명상실 안을 깨끗이 청소했다. 그러다 하루는 청소를 좀 일찍 마쳤다. 명상실이 충분히 깨끗해진 것 같아서였다. 명상실을 나서다 스승님과 마주쳤다. 그분이 내게 물었다.
    “네 일을 다 끝냈느냐?”
    “네.”
    “더 잘할 수 있었느냐?”
    “이미 잘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깨끗해 보였습니다.”
    안뜰을 성큼성큼 가로지른 스승님은 문을 드르륵 열고 명상실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스승님의 뒤를 따랐다. 그날 그 방 한가운데에 함께 서 있을 때 스승님은 내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대부분 최소한의 것만, 즉 자신이 볼 수 있는 만큼만 한단다. 네가 주위를 정말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청소할 부분을 더 많이 찾을 수 있을 게다. 저 옷장 뒤 공간은 오랫동안 아무도 청소하지 않은 게 분명하구나.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렴. ‘이것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스승님의 이 말은 내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고, 내가 일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 그날 나는 조금의 노력을 더 들여 의지력을 발휘하면 내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일을 잘 끝마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후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내 의지력을 키워 전보다 훨씬 나은 방식으로 일을 완수할 수 있게 되었다.

     

    📍 방법 ③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그 일을 하라

    할 수 있다고 여겨졌던 정도보다 훌륭하게,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일을 잘 끝마치고 나면 거기서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의지력을 소환하면 그보다 조금 더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 노력은 곧 의지를 행사하는 일이다. 내가 아는 사업가 가운데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고급 주택을 짓는 건축업자가 있었다. 집 공사를 끝마치고 주인에게 열쇠를 건네는 날, 그 회사 사람들은 각 방마다 예쁜 꽃다발을 놓아두곤 했다. 그 덕에 집 인들은 새 집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건축업자가 그렇게 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에 보태어 조금 더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결과, 그의 회사는 좋은 평판을 얻었고 사업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었다.

     

    📍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과 ‘조금 더’의 차이

    내가 집 안의 방에 페인트를 칠하기로 결정했다 치자. 방법 ①은 나로 하여금 페인트칠을 시작하고 끝마치게 할 테고, 방법 ②는 그 일을 기대 이상의 수준으로 잘 끝마치게끔 자극할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페인트칠 기술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니 현재의 내 지식수준 이상으로 훌륭한 페인트칠을 해내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에서 몇 가지 팁과 요령을 참고할 것이다. 그 과정은 내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훌륭한 수준으로 페인트칠이란 일을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방법 ③은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에 보태어 조금 더 하도록 나를 격려한다. 페인트칠을 끝내고 보니 내가 처음 상상했던 것보다 방이 더 예뻐 보인다. 방법 ③대로 하기 위해 나는 동네 공예품 가게에 가서 둘러본 뒤, 방을 더 예쁘게 꾸며줄 꽃병을 구입하기로 한다. 이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하려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최소한의 실행에 만족하며 일을 끝내고 앞으로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조금 더 하기 위해 의지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출처: 좁고 깊게 산다는 것에 관하여 - 뉴욕의 도시 속 수도승 단다파니에게 배우는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찾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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