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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 기르기!
    아하 스토리 2024. 7. 19. 17:59

     

    오늘 뭘 입을지 같은 작은 선택부터 학교에서 뭘 전공할지, 퇴사를 할지 말지 같은 큰 선택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선택을 자주 하지만 사실 그 선택을 찬찬히 살펴보면 의외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정말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하기보다 사람들에게 멋져 보일 옷을 선택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 가장 실패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위안하는 것이다. 혼자 결정을 내리기 힘드니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며 회피하기도 한다.
    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내 생각을 먼저 충분히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보자. 현재 상황과 내 선택, 선택에 이어지리라 예상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써봐도 좋다. 내 생각을 명확히 하는 건 의심과 불안에 휩쓸리지 않도록 내 생각을 보완하고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다. 내 생각을 중심에 두고 다른 의견을 선택지로 펼쳐놓은 후 그중에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 나를 믿는다는 것

    우리가 능동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에게 믿음이 부족하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내 의견이 자주 묵살되거나 다른 누군가의 눈치를 자주 봐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거나 내가 한 결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큰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경우 나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차리기도, 믿기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럼 나를 진정으로 믿어준다는 건 뭘까? 우리는 대부분 조건적으로 자신을 믿는 데 익숙하다. 시험을 잘 보거나 어딘가에 합격했을 때 혹은 원하던 결과를 얻었을 때 우리는 목표를 이룬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나를 믿는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진정한 자기신뢰는 성취나 목표 달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기신뢰는 조건 없이 내 존재를 긍정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 대부분은 자기 재능이 뭔지 발견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왜?’라는 질문을 할 겨를도 없이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과 질서에 맞춰 ‘올바른 삶’ ‘타인에게 잘 보여질 수 있는 삶’을 살라고 주입받으며 어른이 돼간다. 그렇게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따르는 방법, 즉 나를 신뢰하는 방법을 잊어버린다. 사회의 기준에 미달하거나 가족의 기대를 실망시키면 자신에 대한 믿음은 점점 더 약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사람은 어떻게든 사회 기준에 맞추고 타인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완벽한 결과에 대한 강박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다른 사람은 인생의 너무 이른 시기에 무기력해지며 가능성을 미처 탐색해보지도 못한 채 뭘 해도 못할 거라는 학습된 무력감에 빠져버린다.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은 사회에서, 타인에게서 오해받고 어쩌면 미움받을 수도 있음에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길을 걸을 수 있다. 자기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은 꾸준히 노력한다면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그 목소리에 따라 살아갈 때 가장 큰 삶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음을 믿는 것이다.

     

    📍 자기신뢰를 회복하는 3가지 방법

    혹시 아주 특별한 사람만 자기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 누구에게나 스스로 결정하며 내 삶을 살아갈 힘이 있다. 단지 그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일상에서 작은 연습으로 나를 믿어주는 힘을 키울 수 있다.

     

    1. 먼저 내 생각을 관찰한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중 진짜 내 내면의 목소리가 뭔지 알기 위해서는 내 생각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일기 쓰기나 모닝 페이지 쓰기는 내 생각을 관찰하는 좋은 방법이다. 명상 역시 무의식적으로 떠다니는 생각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나를 의심하고 불안하고 자책하는 마음이 떠오를 땐 판단하지 말고 ‘내 마음속에 이런 불안과 자책이 있어서 결정하기 힘들었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보내주도록 하자.

     

    2. 매일 작은 성공을 연습한다. 매일의 작은 성공이 쌓여 나를 믿어주고 긍정하는 힘이 되어준다. 아침에 이불 개기, 물 마시기, 매일 감사 일기 적기 등 5분 이내로 할 수 있는 쉬운 리추얼도 있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다 보면 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도 점점 쌓일 것이다.


    3. 아주 작은 일부터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실행한다. 아주 사소한 거라도 상관 없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은 일찍 일어나는 거라는 사회 통념이 있다면 아침 9시에 일어나는 게 내 기준의 미라클 모닝이라고 정의 내려보는 것이다. 이 세상에 그 무엇도 당연한 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Tip. 작은 결정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큰 결정을 내리는 연습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모임을 시작해볼 수도 있고 평소 고민하던 일을 조금은 과감하게 선택해볼 수도 있다. 주도적이고 의식적인 선택이 하나둘 모이다 보면 인생의 방향도 내가 원하는 쪽으로 조금씩 변해간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ip.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상에서 나를 소중히 여기기 

    - 〈밑미〉 리추얼 메이커, 롤리 : ‘걱정문’을 ‘긍정문’으로 바꿔 적는 연습
    예를 들어, 일기에 ‘늘 외롭고 우울했는데 이제 부모까지 이혼해.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를 ‘지금까지의 외로움과 우울을 이겨내려 병원 치료를 시작한 나, 잘했어. 이제는 성인으로서의 나로 홀로서기를 해야 할 때야. 어디서부터 시작하지?’로 바꿔 일기를 쓴다.

    - 《안녕한, 가》 저자, 무과수 : 나를 위한 아주 사소한 행동을 실천하고 기록하기
    ‘오늘 나 뭐 먹었지?’를 떠올리며 기록하는 데서 시작해보길 권한다. 매일 하는 식사라고 대충 때우기에 급급하다면 한 끼라도 정성껏 나를 위해 맛과 식감을 음미하며 먹는 것이다. 먹는 것 말고도 아주 사소하게는 스치는 봄바람을 느껴보고 피어나는 꽃을 만져보고 짧게 산책하는 등 작은 행동을 실천하고 기록한다.

     

     feat. 슈가슈가는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핸드폰 메모장에 하루 종일 떠나지 않았던 생각이나 그날 꼭 기억하고 싶은 생각을 적는다. 되도록 매일 조금이라도 하려고 정말 ‘간략하게’ 메모를 쓴다.😅

     

     

    ‘자기존중감’ ‘자기효능감’ 같은 근사한 말은 아주 사소한 긍정적인 행동이 꾸준히 쌓인 결과다. 아주 작은 좋은 행동 하나에서 시작하면 된다. 때때로 나를 신뢰하는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내 선택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선택은 오롯이 내가 내렸다는 사실을 떠올려라. 이런 선택과 후회를 통해 우리는 실패가 멈춰 있는 경험이 아니라 배울 수 있고 변화하는 경험임을, 스스로에게 결과에 대처할 힘이 있음을, 여전히 삶은 흘러간다는 감각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작은 경험으로 내게 선택할 힘이 있다는 것과 나를 좀 더 믿어줘도 괜찮다는 감각을 배울 수 있다.

     

     

     

    ✅출처: 급할 것도 없고요, 정답도 없습니다 - 불안을 성장으로 바꿔주는 현실 고민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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