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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정리를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일처리도 야무지게 잘합니다아하 스토리 2022. 4. 5. 16:18
물건 정리를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일처리도 야무지게 잘한다. 잘 세워진 자신만의 정리정돈 기준과 원칙이 책상 뿐 아니라 데이터나 일정관리, 우선순위 결정같은 업무에도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돈을 잘하는 사람은 '일 잘하는 이미지'를 풍기게 된다.
그렇다면 평소 정리 습관이 어떻게 효율적인 일처리로 이어질 수 있을까? 아래의 '나초심' 사원의 사례를 통해 평소 정리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보자. 나초심 사원은 평소 '아이젠하워식' 정리법을 활용해 일처리 기준을 정했고, 덕분에 기존에 일을 쌓아둘 때보다 한결 일 속도도 빨라져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 나초심 사원의 깨끗한 (책상) 정리법
‘버릴 것인가 /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줄 것인가 / 그도 아니면 재분류하여 정리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나초심 사원의 깨끗하고 정돈된 책상의 비결이다. 나초심 사원은 물건뿐 아니라 업무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나 초심 사원의 분류기준은 명확하다. ① 버리기 ②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기 ③ 즉시 처리하기 ④ 재분류하여 지시하기
🔰 아이젠하워의 ‘THROW 법칙’
나초심 직원이 기준을 삼는 아이젠하워의 'THROW 법칙'은 34대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에서 시작 되었다. 그는 대통령 직을 수행하면서 어지럽고 복잡한 이슈를 단순화시키는 전략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그의 단순화 비결은 따라하기 어려운 비법이 아니라, 누구나 커다란 상자 4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법칙이다.
① 더 이상 필요 없으면 버려라(Throw away)
망설이지 않고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을 첫 번째로 분류한다. 그 이슈가 포기하기 아깝거나 판단이 오락가락하는 어려운 사안이더라도 일단 박스 안에 들어간 것은 다시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②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라(Hand over)
전문가나 다른 사람에게 이슈를 넘겨 해결한다. 며칠을 고민해도 해결하지 못한 사안이라면 시간을 더 들이더라도 내 선에서 처리할 수 있을 확률은 적다. 나보다 다른 사람이 이 분야의 전문가일 수 있으니, 이럴 경우 굳이 이슈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 이양함으로써 문제를 쉽게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③ 지금 당장 처리하라(Right now)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급하거나 중요한 일은 시행을 위해 분류한다. 버리거나 남에게 넘기지 못하는 업무는 대부분 내가 해야 하는 일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분류함이 되는 것이다. 다만, 분류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도 철저하게 준비한다. 당장 해야 하는 일인 만큼 미뤄서는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④ 지시할 수 있는 업무는 지시하라(Order)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하는 일에 해당한다. 다른 사람에게 지시하거나 순서대로 해야 할 일을 먼저 분류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젠하워의 네개의 박스 아래엔 이런 말도 적혀 있었다고 한다.
⑤ 이 네 가지 법칙에 따라 모든 문제를 고심해서 풀어나가라(Worry a Problem out)
위의 다섯 가지 법칙의 머리글자를 따서 'THROW 법칙'이라고 한다. 이는 아이젠하워가 평생 반복한 대표적인 업무 습관이었다. 모든 문제는 이 단계만 걸치면 바로 해결된다고 굳게 믿었고, 또한 모든 일을 그렇게 처리했다. 이는 시간과 업무 처리에 있어 최대한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이는 나중에 그의 이름을 덧붙여 ‘아이젠하워의 THROW 법칙’이라 명명되었고 미국 대통령의 업무 매뉴얼로 정착되었다. 이 법칙은 지금도 어지럽고 복잡한 상태를 단순하게 정리정돈하는 방법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말로 사용되고 있다.
🔰 나의 정리 상태 체크리스트
그렇다면 나의 정리 상태는 어떨까? 필요한 물품이나 자료를 찾으려면 폴더마다 열어봐야 하지 않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제때 찾지 못하면 실수는 잦아질 수밖에 없고, 그 모습은 '정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밖에 없다. 아래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나의 정리 상태를 체크해보자.
혹시 5개 이상 체크했다면, 반드시 정리 습관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책상 정리정돈 상태를 통해, 우리는 상대의 업무 정리정돈 상태를 유추해보기 때문이다. 한 번 '그런 사람'으로 자리잡힌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데이터 관리나 업무 일정 관리에서도 명확한 기준과 원칙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질지 모른다.
'내일은 꼭 책상 치워야지!' 생각하지만 오늘도 짐이 한가득 쌓인 책상 앞에서 이 글을 읽고 있는가? 지금 당장 귀찮다고 하지 않으면 나의 책상도 업무도 더 어지러워질지 모른다. 그러니 우선 아이젠하워의 법칙을 따라 나만의 정리 규칙을 하나씩 세워보자. 일 잘하는 사람은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
* 출처: 읽으면 진짜 S.M.A.R.T 신입사원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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