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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에서 혜택받기! 지역화폐 200% 활용법
    아하 스토리 2020. 7. 21. 14:22

    코로나로 개인 경제 활동이 매우 위축되던 어느 날 고양 페이 홍보물을 접했다. (참고로 저는 고양시 거주)


    고양 페이. 이름도 생소했는데, 체크카드처럼 쓸 돈을 충전하면 10%를 더 충전해 준다는 거였다. 고양시에서 자금을 지원한 인센티브. 문득 요즘 시기에 어디서 10% 이자를 받을 수 있나 싶어서 고양 페이에 가입했다. 그리고 50만 원을 넣으니 즉시 55만 원이 충전되었다(2020. 5월 기준)

    10%가 충전되다 보니 이 카드는 사용할 때마다 내 마음속에서 10% 할인카드가 되었다. 동네 슈퍼, 카페, 음식점 심지어 스포츠 센터에서도 고양 페이를 사용했고 계산 전 "고양 페이 되나요?"를 습관처럼 물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요즘은 네이버에 해당 상호를 검색하면 지역 페이 가맹점 표기가 되어 묻지 않아도 된다. 

    지역화폐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에서 발행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대안화폐로 카드형, 상품권형 등 다양하다. 소비자는 6-10% 할인을, 가맹점주는 카드 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 타격을 입었다.  '혼수상태 지역 경제 살려내'기 위해 전국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지역화폐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 현금 흐름에 효과적임을 올 상반기에 확인했기 때문이다. 인천 서구는 지역 주민 80%가 가입했고 충남은 상반기에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내 생활비도 절약하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쓸수록 이득인 지역화폐. 주요 도시별 특별한 혜택을 소개한다. (진짜 써보고 너무 좋아 소개하는 글 ㅠㅠ)

    1. 서울시

    서울 사랑 상품권, 제로페이.

    서울 사랑 상품권을 미리 구매해서 선충전 형태로 사용하거나 기존의 통장 계좌를 제로 페이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사랑 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형태로,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종로구에서 구매했다면 종로구에서만 사용 가능) 한때 1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했으나 이를 악용하여 상품권 구매 후 현금으로 환불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부 자치구는 조기종료되었고 현재는 자치구별로 7%~10% 혜택이 주어진다. 

    제로 페이의 가장 편리한 점은 카드가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00페이 사용을 부러워하던 아이폰 유저의 경우 이 소식이 매우 반갑다. 게다가 해당 자치구 내 식당이나 상점, 재래시장부터 편의점까지 결제 가능한 곳이 많다. 서울 사랑 상품권을 미리 구매해서 선충전 후 사용하는 것이  할인율이 가장 높고, 제로 페이와 통장을 연결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훈훈한 추가 발행 소식 이미지 클릭

     

    덧,

    NHN페이코는 오늘(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 3차 추가 발행을 기념해, 페이코에서 상품권 구매시 최대 15%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법

     

     

     

    2. 경기도

    경기지역화폐

     

    앱으로 회원가입하면 카드 실물이 배송 된다. 이후 카드번호를 앱에 등록하고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성남, 시흥, 김포시는 모바일앱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이 외 지역은 모두 실물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시군 정책에 따라 6-10% 인센티브가 지급되니(충전 금액에 추가 6-10% 자동 충전),

    아래 링크에서 시군별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들어가면 자세한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법

     

     

     

    3. 울산시

    울산페이


    울산 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7월부터 책값 울산 페이로 돌려주는 핫한 정책을 펼치는 울산 페이. 
    1인당 월 2권까지 울산 페이로 구입해 읽은 후 울산 도서관에 가져다주면 권당 2만 원 이내 책값을 울산 페이로 돌려받는다. 

     

    적극적인 정책과 시기가 맞물려 올해 상반기엔 울산 페이 신규 가입자가 140명에서 2천여 명으로 급증해 할인율을 한때 10%까지 높이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도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5월 말 기준으로 울산 페이 이용자는 22만 7천850명에 이른다.

     

    사용법

     

     

    4. 부산시

    동백전


    부산시의 동백전은 결제 금액에 따라 10만 원 미만은 7%, 10만∼50만 원은 5%(월 한도 50만 원)로 요율이 나뉜다. 특히 구간별로 다른 캐시백 요율 정책이 수시로 바뀌니 가입 전 사전 확인 필수다. 

     

    사용법

     

     

    5. 인천시

    인천e음(이음)


    다른 지역화폐를 알아보니 인천시가 혜택이 가장 좋은 편이다.(부럽)

    월 결제액 50만 원 한도 내에서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50만 원을 결제하면 5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어서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인천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3%의 캐시백이 적립되고 연말정산 30%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전통시장의 경우 40% 소득공제가 된다. 또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최대 7%의 현장 할인도 있다.

     

    사용법

     

     

     

    6. 천안시

    천안사랑카드

    결제 즉시 10% 캐시백을 지급한다 (2020년 7월 31일까지, 이후 6%)

    또, 연말정산 소득공제 60%, 전통시장 80% 소득공제 (2020년 6월 30일까지, 이후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전통시장 40%) 혜택을 준다. 농협은행 13개소, 단위농협 17개소에 방문하거나 천안 사랑 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

     

    7. 전라남도 광주시

    광주상생카드


    가맹점 할인 5% (체크 20만 원, 선불 50만 원), 특별 할인 10% (체크 50만 원, 선불 50만 원) 혜택이 있다. 연말정산 소득 공제 30%, 체크카드의 경우 '오메 서비스' 가입 업소에 한하여 편의점, 주유소, 교통, 미용, 영화 등 이용 요금의 5% 캐시백 이 있다. 캐시백 한도, 실적은 구간별 상이하다. 추가로 시티 투어, 놀이동산 등 추가 할인 혜택이 많다. 특히 광주은행에서 관리하기에 광주은행 영업점, 광주은행 홈페이지, 광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 및 이용할 수 있다.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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