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집콕 도와주는 앱app 7가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내는 재난문자 소리마저 익숙해진지 오래다. 전 세계적으로 너도 나도 집에 있는 만큼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처음엔 '어디 한 번 써볼까?' 싶은 노파심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 지울 수 없는 앱 7가지.

 

 

 

빨래 요정 '런드리고'

모바일 앱을 통한 세탁물 수거 서비스다. 사용자가 앱으로 세탁물 수거를 요청하고 수거함에 넣어두면 다음 날 세탁된 상태도 배송해 준다. 코로나 이후 대면 수거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용자 수가 20%나 증가했다.

 

 

 

우리집 인테리어 좀 바꿀까 '오늘의 집'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꾸 집안 곳곳을 쳐다보게 된다. 이 테이블은 왜 여기에 있나? 조명이 부엌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하나씩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눈에 밟혀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어진 사람들은 오늘의 집 앱을 켜고 남의 집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사상 최대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는 오늘의 집. 인테리어 구경하면서 우리 집에 맞는 팁도 얻어 가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비대면 명상 '코끼리'

심리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명상, 수면, 심리치유 콘텐츠를 제공해 집에서 혼자 명상을 할 수 있다. 혜민스님을 비롯 곽정은 작가, 청춘상담소 장재열 소장, 하이어셀프 알렉스 룽구 등의 전문가들과 허윤희 DJ, 이영호 배우, 명로진 작가 등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제작된 500여 편의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 힐링을 돕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2019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  

 

 

앱으로 만나는 선생님 '클래스 101'

(필자가 다니는 화실을 포함해서) 코로나로 임시 휴업한 오프라인 학원들이 많다. 취미 생활을 위해 퇴근 후 시간을 투자하던 갈 곳 잃은 직장인들은 다른 선생님을 찾으러 클래스101 앱을 켰고, 생각보다 다양한 수업에 놀랐다.  취미를 시작하려고 가입했는데 제2의 직업을 준비해도 될 만큼 전문적인 클래스도 꽤 있다. 그림이나 배워볼까 하다가 온라인 사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클래스를 결제했다. 

 

 

방구석 다이어터를 위한 ‘홈 트레이닝’

(필자가 다니는 요가원 포함해서) 코로나로 인해 임시 휴업을 하는 체육센터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영상을 보며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앱이 차트 상위권으로 많이 올라왔다. ‘홈 트레이닝’은  살 빼기, 탄탄한 몸매 만들기, 근육 키우기 중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세부 목표를 설정해 진행한다. 이에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한 달 플랜을 주 단위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있어 개인 트레이너 없이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 단 무료 체험 기간이 지나면 유료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홈트 ‘FitDay’

‘FitDay’는 무료다. ‘FitDay’는 하루 총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일상에 활력을 주는 19종의 스트레칭 플랜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인 운동 사전은 운동 전 동작의 순서와 방법을 영상과 글을 통해 볼 수 있어 더 정확한 동작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집에서 자세 교정 받을 수 있는 '라이크 핏(LikeFit)'

AI 홈트레이닝 서비스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앱을 켜고 내 동작을 측정할 수 있는 높이에 올려두면 운동 자세를 측정하고 교정해 준다.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으로 자세 교정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홈트의 가장 큰 단점을 기술로 보완했다.

 

 

 

이 외에도 원격 심리 상담, 모바일 한자 능력 시험 앱 등 비대면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사람들은 익숙해져 간다. 코로나로 일상이 중단된 것 같지만 반대로 보면 새로운 패턴이 생기고 있는 것. 긍정적으로 이런 상황을 즐겨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