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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배운 만큼 늘고, 배운 만큼 누린다아하 스토리 2021. 6. 30. 15:12
모두가 지쳐 있다. 더 이상 지칠 수 없을 만큼. 우리는 숨 가쁘게 살아가는 중이다. 연일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주어진 목표를 완수하고자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언제나 할 일 목록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모든 일을 끝마치면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고, 어떻게든 성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때로는 더 열심히 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비난하며 바쁘게 사는 나 자신에게 중독되어간다. 우리는 쉬면서도 쉬지 못한다. 식사를 하면서도 메일을 확인하고, 잠깐 짬을 내어 산책하면서도 업무에 관해 생각한다. 퇴근 후에도 메신저의 알람은 그칠 줄을 모르고, 전화벨은 쉴 틈 없이 울린다. 전쟁 같은 하루를 마치고 겨우 한숨 돌리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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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종료] 슈가슈가가 틈틈이 모아 둔 초판 1쇄 사인본 이벤트아하 이벤트 2021. 6. 30. 15:11
슈가슈가가 틈틈이 모아 둔 초판 1쇄 사인본 이벤트 안녕하세요, 아하레터 만드는 슈가슈가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 출판사에서 일하는 슈가슈가는 틈틈이 작가님들을 만날 때마다 달려가 초판 1쇄에 사인을 받아두었는데요. 초판 1쇄 자체도 소중한데 초판 1쇄 작가님 친필 사인본이란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소중한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제가 차곡차곡 모아 둔 스페셜 에디션을 아하레터 구독자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해요🎉🎉 🎈이렇게 신청해주세요! 1. 슈가슈가의 '스페셜 에디션'를 자유롭게 구경한다. 2. 그 중 마음에 드는 책을 선택해, 맨 아래 '신청서'를 클릭해 신청한다. 3. 당첨 안내 메일을 기다린다.(7월 9일 개별 안내 드려요!) 🎈꼭 기억해주세요. - 대부분의 도서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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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31] 조금씩 자주 성공할 수 있는 가벼운 것들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6. 16. 18:16
뭘 좀 해보려는데 생각대로 안 풀리거나 흐지부지되면 심적으로 무기력해지죠. 저도 종종 이런 기분을 느끼는데요. 그럴 때면 일단 몸을 움직입니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고 부담 없는 것들이 좋아요. 뜨거운 물로 샤워하기, 30분 산책하기, 10페이지 책 읽기, 주변 정리하기 같은 소소한 것들. 조금씩 자주 뭔가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쌓이다 보면 '자기 효능감'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어떤 일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확신과 자기 기대치가 높아지는 거죠. 우리 같이 해봐요.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정세랑 작가의 신간 에세이 글을 보내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조금씩 자주 성공할 수 있는, 가벼운 것들나는 아무리 해도 안 되던데, 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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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당장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만 미루게 돼요아하 스토리 2021. 6. 16. 12:59
많은 사람이 ‘해야 하는 걸 알면서’ 혹은 ‘꼭 해낸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심지어 ‘다이어리에 손수 써두기까지 했는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강의 자료 만들겠다고 앉아서 인터넷 기사 검색만 30분. ‘아, 정신 차려야지’ 하고 또 한 시간. “어? 점심시간이네. 우선 밥부터 먹고.” 발등에 불이 활활 타올라야 겨우 시작한다. 나는 게으른 걸까? 의지가 약한 걸까? 왜, 이토록 미루고 중간에 스르르 그만두게 될까? 나란 사람, 게으름뱅이에 의지박약인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주목해야 할 개념이 있다. ‘꾸물거림procrastination’이다. 심리학에서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거나 일을 미루는 것을 ‘꾸물거림’ 혹은 ‘지연 행동’이라고 표현한다. 적당히 여유 부리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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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지키지 않는 것까지 계획이야 by 최현정아하 에세이 2021. 6. 16. 11:40
회사 동료들과 서로의 MBTI를 공개한 적이 있다. 각자의 성향과 매치하며 “오~ 맞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와 같은 동조의 대화가 오가던 중, 나의 결과를 공개한 순간 한쪽 구석에서 후배의 실소가 터져 나왔다. “뭐야~ MBTI 이거 안 맞네~. 선배가 그런 사람일 리 없잖아요!” 밝히자면, 테스트 결과 나는 INTJ 즉, ‘용의주도한 전략가’로 분류되었다. 두 번 세 번을 다시 해 봐도 결과는 같았다. INTJ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한 달 안에 3kg을 빼겠다며 설레발 다 쳐놓고 저녁에 누구보다 공격적으로 곱창을 먹는 나. 일주일에 3번은 30분 이상 걷기로 결심하고 조금만 피곤해도 “택시~”를 외치는 나. 매일 한 챕터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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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30] 슈가슈가의 모닝루틴이 리셋되었습니다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1. 6. 4. 13:36
지난 1월에 모닝루틴을 성공했다며 신나서 후기를 들려드렸지요. 그 이후 여러 구독자분들께서 잘 이어가고 있는지, 더 줄 팁은 없는지 물어보셨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모토가 뭔가요. 작심삼일도 반복하면 못할 일이 없다잖아요? 당연히 다시 시작했죠.🙌 이번엔 좀 다를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양한 방법으로 루틴을 만들어가는 분들께 배워가면서 함께 할 예정이거든요. 이번엔 그 이야기부터 풀어볼게요. 우리 같이 해봐요! 이번 호도 읽으면 아하! 깨달음을 얻는 소식들을 모았어요. 🎈맨 아래에 '이번 호 어땠는지?!' 롤링페이퍼로 알려주기도 있어요(두근두근)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슈가슈가의 모닝루틴이 리셋되었습니다. 1,2월 모닝루틴은 호기롭게 성공했지만 이어지는 3,4월엔 대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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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자주 성공할 수 있는, 가벼운 것들아하 스토리 2021. 6. 1. 14:02
'나는 아무리 해도 진짜 안되던데, 저걸 해내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한 걸까.' 뭘 좀 해보려고만 하면 흐지부지되어버리는 나는 늘 궁금했다. 끈기 없는 자신을 탓하면서 그들은 분명 나보다 독하거나 꼭 해야만 되는 상황일 거라고 쉽게 추측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나 동기가 강할수록, 그러니까 동기부여가 클수록 더 추진력 있게 몰아치게 되어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나도 그랬다. 첫 해외출장을 다녀온 후 영어를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그 상황에 화를 냈을 텐데 아쉬웠고, 귀국 후 동기부여가 되어 영어공부로 이어졌다. 그러나 곧이어 다음 출장 일정도 잡혔지만 나는 결국 '영어로 화내기'엔 실패했다. 단 기간에 목표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높은 나무를 국가대표급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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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기록으로 마음에 쏙 드는 습관 만들기아하 스토리 2021. 6. 1. 12:14
안녕하세요. 오키로북스를 운영하고 있는 오사장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게으르고, 끈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시간에 출근하는 날보다 지각한 날이 훨씬 많았고, 계획을 세우면 3일도 채 채우지 못할 정도였죠. 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에 내가 보낸 시간이 합쳐진 결과라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딱 맞을 정도로 당시의 저는 형편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삶이 평생 이럴 거 같다는 생각에 평소에 잘 읽지 않던 자기 계발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책이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보내는 일상의 45% 정도는 습관적인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매일 하는 크고 작은 행동들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행동들이 하나둘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