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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9호] 걱정과 불안 때문에 가만히 쉴 수가 없어요😖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8. 7. 18:24
‘이번 레터가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될까?’ 레터 발행 전후로 제 머릿속은 이런 걱정으로 가득 차요. 꾸준히‘이번 레터가 구독자분들께 도움이 될까?’ 레터 발행 전후로 제 머릿속은 이런 걱정으로 가득 차요. 꾸준히 하는 일인데도 왜 이렇게 늘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그러다 ‘나, 고민하는 만큼 성장하겠지?’라며 스스로 다독이려 또 애를 씁니다.😂걱정이나 불안, 스트레스 없이 평온하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요. 고민은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내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배우고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변화를 시도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거죠.고민 없는 삶이 불가능하다면 함께 잘 사는 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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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를 내는 회의를 만드는 팁 (feat. 숟가락 얹기 기술)아하 스토리 2024. 8. 6. 15:44
너도 좋고 나도 좋은 회의를 만드는 팁이야 많고 또 많지만 그중 제일 좋은 것은 바로 ‘숟가락 얹기 기술’이다. 어렵지도 않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거기에 잽싸게 숟가락을 얹는 거다. 찌개를 끓이는 것도 아니고, 밥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 상을 차리라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맛있어 보이는 아이디어에 숟가락을 얹으라는 거다. 겨우 그거냐고? 정말 그거다. 남의 아이디어에 숟가락을 얹다니 너무 염치없는 거 아니냐고? 염치를 차려가며 잘 얹으면 된다. 혼자 다 먹어 치우겠다는 욕심 없이 가볍게 얹으면 된다. 정말 된다. 다음의 말을 연습해보자. “와, 그 아이디어 너무 좋은데요? 이거 꼭 해보면 좋겠어요.”자기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주는데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누군가가 이렇게 나서주면 주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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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클라이언트는 첫 문장부터 다르다👍아하 스토리 2024. 8. 6. 13:52
처음부터 프리랜서로 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성격상 직급으로 나눠진 조직생활은 견딜 수 없음을 제대로 느끼고 나서는 다시 회사로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대신 혼자서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고군분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긴 여정에서 가장 확실한 나의 무기가 ‘그림’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림을 잘 그리는 것 하나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결론을 내리고서 그림을 활용한 다른 능력을 찾아내어 그것을 일로 만들어보려고 애쓰다 보면, 프리랜서로 사는 건 조직생활을 좀 더 하다가 가장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프리랜서 작가에게 협업은 숙명이다. 경력이 아무리 오래되어도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모르는 담당자와 일을 시작하는 것은 늘 부담스럽다. 특히나 창작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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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8호] 아무 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혼자이고 싶을 때😩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7. 24. 15:57
보통 우리는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여러분도 가끔 아무 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보통 우리는 가족, 친구, 연인, 동료 등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어렵고 힘든 고민 중 대부분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가까운 관계일수록 서로 간에 문제가 생기면 더욱 괴로워지고요.가족과의 갈등으로 독립을 했더니 오히려 사이가 좋아졌다는 친구의 말이 떠오르는데요. 서로를 존중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정한 선이 필요하듯, 인간관계의 문제는 지나치게 가깝기 때문에 생기기도 하죠. 그래서 현명하고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거리’가 중요하다고 해요. 행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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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by 김민철아하 에세이 2024. 7. 22. 20:45
여행 초반에는 모두 설렘 필터를 끼고 여행지를 둘러본다. 하지만 설렘은 곧 산화된다. 심드렁 필터의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다 떠날 날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갑자기 애틋 필터를 장착한다. 나의 여행은 한 번도 이 공식을 벗어난 적이 없다. 두 달의 파리 여행도 똑같은 공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파리와 산뜻하게 이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할 거라고 짐작은 했었다. 하지만 정작 겪어보니 참으로 곤란했다. 나는 참으로 파리와의 이별식을 혼자 요란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욕심을 다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나타나니 자꾸 또 욕심을 내게 되었고,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 무엇 하나 허투루 보이지 않아서 환장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길을 걷던 내 눈에 술집 간판 하나가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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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 기르기!아하 스토리 2024. 7. 19. 17:59
오늘 뭘 입을지 같은 작은 선택부터 학교에서 뭘 전공할지, 퇴사를 할지 말지 같은 큰 선택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선택을 자주 하지만 사실 그 선택을 찬찬히 살펴보면 의외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내가 정말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하기보다 사람들에게 멋져 보일 옷을 선택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 가장 실패하지 않을 선택을 하고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위안하는 것이다. 혼자 결정을 내리기 힘드니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며 회피하기도 한다.자신 있게 결정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내 생각을 먼저 충분히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보자. 현재 상황과 내 선택, 선택에 이어지리라 예상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써봐도 좋다. 내 생각을 명확히 하는 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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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과 불안 때문에 가만히 쉴 수가 없어요😖아하 스토리 2024. 7. 19. 17:03
가만히 쉬는 시간을 갖기가 너무 어렵다. 출근 준비를 할 때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며 이동하는 출퇴근길에도, 자기 직전까지도 해야 할 일이 생각난다. 마주하는 모든 일이 결과를 분명하게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라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기 때문일까? 그래서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의 대책을 계속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도 느껴진다. 이런 생각의 고리를 끊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가 불안에 끌려다니는 이유우리 뇌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불확실성’인데,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미래를 예측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한 개인으로서 우리는 압도되고 불안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마케팅과 소셜미디어의 메시지는 끊임없이 우리를 타인과 비교하게 하고 가짜 불안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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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17호] 성장을 위해 더 많이 느껴야 하는 감정✨아하레터 지난 호 보기 2024. 7. 10. 17:14
며칠 전 영화 를 봤어요. 은 우리 내면(인사이드)이 세상을 바라보고 인며칠 전 영화 를 봤어요. 은 우리 내면(인사이드)이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방식과 그에 따라 외면(아웃)은 어떻게 변화하고 행동하는지를 정말 잘 표현한 영화인 것 같아요. 감정들은 우리의 내면과 외면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을 보며 저는 ‘이 감정’을 느꼈어요. 여러분 혹시 훌륭한 연주를 듣고 음악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을 때, 산 정상에 올라 장대한 풍경을 바라볼 때 등 '나 자신을 초월하는' 정서에 휘감기는 듯한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기쁨이나 행복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고,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는 이 감정을 ‘경외심’이라고 해요. 그리고 경외심은 우리의 삶을 일으키고 지탱해주는 힘이 되어주는데요. 새로운 시각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