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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공부 잘하고 싶어요. 공부법 BEST 4아하 스토리 2020. 3. 26. 16:52
"아 공부하기 싫어"
어쩌면 살면서 배고프다는 말보다 더 많이 한 것 같은 이 말. 공부를 못해서 공부하기 싫은 건지, 공부를 싫어해서 공부를 못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공부 끝일 줄 알았더니 대학생은 스스로 알아서 하는거라 더 힘들었고, 대학 졸업하면 진짜 끝인 줄 알았는데 그건 바보 같은 생각. 취업을 하던 안하던 '다음 목표'를 위해 끊임 없이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다니 놀랍다.그런데, 이렇게 오랜 시간을 공부를 했지만 아직까지 공부가 재미없고 공부가 어렵고 하기 싫은 이유는 뭘까.
공자도 일찍이 "진정한 앎은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다" 라고 했다. 우리가 정말 몰랐던 것은 나에게 맞는, 나에게 필요한 공부법이 아닐까?
1. 능동적 몰입억지로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하는 일은 싫기 마련. 공부도 마찬가지다. 시험기간에 쫓겨서, 부모님의 잔소리에, 선생님께 혼날까 봐, 그렇게 울면서 한 공부는 대게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경험으로 남는다.
'몰입'의 대가 황농문 교수는 그래서 공부 역시 능동적인 몰입으로 점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몰입감을 떠올려보면 밤을 새워도 피곤하지 않고 아무리 여러 번을 해도 지겹지 않다.
사자에게 쫓길 때 얼룩말은 몰입을 한다. 이는 위기감에 의한 수동적인 몰입이다. 시험이나 업무 마감에 쫓겨 유도되는 몰입도 마찬가지다. 수동적인 몰입의 구동력은 위기감이나 절실함이다. 그래서 최선은 다하지만 괴롭고 거부감이 든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지긋지긋한 최선인 것이다.
반면 온라인 게임이나 스포츠 경기를 할 때의 몰입은 능동적이다. 능동적인 몰입은 빠른 피드백에 의해 유도된다. 빠른 피드백이 일정 시간 반복되면 몰입의 장벽을 넘을 수 있는 구동력이 만들어진다.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 더 잘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몰입도가 올라간다. 수동적 몰입과는 달리 능동적 몰입은 또다시 경험하고 싶은, 즐겁고 끌리는 최선이다.
출처: 황농문 『공부하는 힘』2. 공부는 무조건 혼자
사실 ‘재미’라는 말 안에 이미 이런 진실이 숨어 있다. ‘재미’는 원래 ‘자미(滋味)’에서 나온 말이다. 자미의 ‘자’는 ‘불을 자(滋)’다. 늘어난다는 뜻이다. ‘미’는 ‘맛 미(味) ’다. 즉, 무언가가 점점 늘어갈 때 느껴지는 맛, 그것이 곧 재미다. 그러므로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애써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강사를 찾아 수업을 듣거나, 만화로 된 입문서를 찾아 읽는 사람은 핵심을 놓친 것이다. 진짜 재미는 자신의 실력이 늘 때, 즉 ‘할 수 있다’라는 느낌이 올 때 맛볼 수 있다.
어떻게 해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느낌을 받을까? 이것은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물음이다. 반대로 '그동안 학원에, 인터넷 강의에, 수많은 공부법을 따라다녔는데 왜 아직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이 없을까? 이것은 공부를 못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이다. 두 가지 물음은 같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과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동전의 양면이다. 그 답은 여기에 있다. ‘혼자 하는 공부’. 공부는 혼자서 해야 한다. 혼자 하지 않으면 결코 공부를 잘할 수 없다.출처: 한재우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3. 7번 읽는다
“공부가 정말 좋은가보네?”라는 말을 계속 들었지만 나는 사실 공부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부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공부는 수단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부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꿈도 다른 무엇도 될 수 없다. 공부가 자신의 꿈이라면 가치 합리적인 행동으로 인생 전부를 걸어도 아깝지 않다. 그러나 공부에서 그러한 낭만을 찾아낼 수 없다면 최소한의 공부로 확실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공부법이 필요하다. _ 『7번 읽기 공부법』 중에서.
7번 읽기 공부법이란 처음부터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읽어내고, 이를 7회독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며 읽다가 읽기를 반복할수록 문장 속 키워드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악해 전체를 완전히 이해하는 공부법이다.
언뜻 들으면 허무 맹랑해 보이지만 『7번 읽기 공부법』 이란 책까지 써가며 공부법을 알리고 있는 저자는, 도쿄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재학 중에 사법시험과 1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고, 일류대도 모자라 바늘구멍 같은 공무원시험까지 단번에 합격했다.
이 공부법의 장점은 공부머리가 없는 사람, 기본이 없는 사람, 공부 때를 놓친 성인들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분야, 어떤 책이든 7번을 통독하는 공부법이라니,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
출처: 야마구치 마유 『7번 읽기 공부법 』4. 평범한 머리도 시험에 합격하는 공부법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면서 제가 깨달은 점은 공부는 동기, 환경, 시간, 정리, 체력, 멘탈, 고독, 이 7가지로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공부는 절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시험공부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공부가 머리로 하는 것이라면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학생들은 모두 사법시험에 붙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범한 대학 출신 학생이 사법시험에 붙을 때, 어릴 때부터 수재 소리를 들으며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온 사람이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봅니다. 시험공부는 성실함과 7가지 스킬로 하는 것입니다. 이 7가지만 잘 갖추고 있으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에서 시행되는 그 어떤 시험도 무난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_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중에서.
'모든 시험공부는 원리와 패턴이 똑같다.'
그냥 지나가는 아무개가 말한다면 흘려들을테지만, 대입, 편입, 사시, 군무원 시험, 국비유학 시험까지 모두 경험한(언급한 모든 시험을 합격, 사법고시는 1차 합격 후 군무원 시험에 합격) 사람이 말한다면?
유튜브 '아는 변호사'로 알려진 이지훈 변호사는 공부에 꼭 필요한 7요소로 동기/환경/시간/정리/체력/멘탈/고독을 꼽는다. 이 7가지 요소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지켜도 시험엔 반드시 합격한다는 것.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공부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재점검하실 수 있다. 강력한 동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진다.
출처: 이지훈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아하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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