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스토리
-
우리가 좋은 회사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아하 스토리 2023. 6. 26. 15:28
회의 중 '자유롭게 의견을 말해보세요'라는 상사의 말에도 서로 눈치만 보며 침묵만 흐르는 경험,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 침묵이 계속되면 '돌아가면서 한 명씩 의견을 말해보세요'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결국 회의실의 높아진 긴장감 탓에 좋은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고 했던 말을 반복하는 상황으로 마무리되곤 한다. 어떤 팀은 작은 아이디어에도 대박이 나는데, 어떤 팀은 위의 사례처럼 될 일도 흐지부지된다. 일 잘하는 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용하는 말부터 남다르다. 의견 충돌을 일으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는데도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오히려 회의가 더 활발히 진행된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말투’를 사용해 팀 내에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 안정감이 높으면 회사에서 사람 관계 때문에 ..
-
질투와 이별하는 4가지 노하우아하 스토리 2023. 6. 23. 16:32
내게는 한 가지 규칙이 있다.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을 위해 사용은 하되 시기와 질투의 근원이 될 만한 콘텐츠는 차단하는 것이다. 얼마나 시기, 질투를 많이 하면 그런 규칙까지 만들었느냐고? 나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스탠퍼드 입학 후 나는 말로만 듣던 천재들을 보며 처음으로 자괴감을 느꼈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으로 노력해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내 1학년 룸메이트,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해 이미 몇십억 대의 스타트 업을 매각한 경력을 가진 친구들... 매일 부대끼고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다들 대단하다 보니 나 역시 항상 질투심과 싸워야 했다. 그럴 때 도움이 된 것이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의 《도덕의 계보 Zur Gen..
-
모든 일은 '체력'에서 시작된다💪🏻아하 스토리 2023. 6. 16. 15:21
체력이 약하면 해야 하는 것이 남았는데도 쉬고 싶다. 잠깐 쉴까 하는 마음에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열면 금세 몇 시간이 사라져 있고, 결국 해야만 했던 일은 '나중에 하면 되지'라며 타협하게 된다. 몸과 감정은 우리 생각보다 더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체력이 좋으면 어떤 상황이든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이 늘어나고, 늘어난 시간은 목표를 달성하는 끈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시시 때때로 드는 불안한 감정도 마찬가지다. 작은 일에도 마음이 지나치게 힘들고 생각이 많아진다면, 그것 또한 근력이 부족해서일 확률이 높다. 뻔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운동은 이런 악순환을 끊는 역할을 해준다. 튼튼한 몸에 튼튼한 정신이 깃들듯, 몸을 완전 피곤하게 하거나 움직이면 감정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것이다. 꾸준한 근력이 붙..
-
나에게 맞는 운동 패턴 만들기아하 스토리 2023. 6. 16. 15:21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하기’이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거나 관심이 없는데 한다면 절대 오래 갈 수가 없다. ‘이 운동하면 효과 있나요?’, ‘어떤 운동을 해야 해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는데, 이 세상의 운동 중 제대로 해서 효과가 없는 것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건 간에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했을 때 내가 즐거워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하면서 조급함을 잠시 넣어두자. 이를테면 3일 정도 잘 하고 나서 하루 정도를 어쩔 수 없이 빼먹었을 수도 있다. 이때 자기 자신에게 실망해서 아예 계획을 그만둬 버리거나, 그다음 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완벽주의는 꾸준함의 가장 큰 적이다. 몇 번 ..
-
모든 마음에는 이유가 있다아하 스토리 2023. 6. 1. 14:50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과 선택에는 전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나의 행동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 그랬는지' 질문하다 보면, 결국은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어쩔 때는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 바로 무의식이 나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라는 거대한 빙산, 바닷속 깊이 잠겨 있는 무의식심리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심리학을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선명하게 알고 자신의 삶을 조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물론 심리학에는 그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내면 깊이 들어갈수록 알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다는 것, 나도 나를 다 알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와 타인을 관찰하고 이해할수록 우리는 무의식의 ..
-
나를 소중히 대하는 신경끄기의 기술아하 스토리 2023. 5. 31. 16:15
유난히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나만의 독특한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일이 다 그렇듯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화려한 조명은 사실 나를 감싸고 있지 않다 인간은 자기중심적 편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눈에나 뚜렷해 보이는 자신의 행동이 남들 눈에도 그러리라 믿는 경향 이 있다. 유명한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Thomas Gilovich는 이러한 현상에 조명효과spotlight effect라는 이름을 붙였다. 마치 무대 위 조명이 주인공을 비추듯 사람들은 사회적 조명이 자신만을..
-
‘그래서 핵심이 뭐야?’라는 말을 들어봤다면아하 스토리 2023. 5. 22. 13:44
“현재는 순식간에 지나가므로 과거나 미래와 연결 짓지 않고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영국 시인 새뮤얼 존슨 Samuel Johnson의 이야기다. 찰나의 순간들이 모여 시간을 이루고 그 연결된 시간들이 바로 우리의 삶이 된다. 따라서 현재는 언제나 과거에서 비롯되고, 미래 역시 과거 그리고 현재가 연결되어 형성된다. 마치 점과 점이 연결되어 선을 이루는 것처럼 말이다. 점과 점을 연결하면 결국 선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점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유의미한 선이 될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연결 방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핵심을 파악하고 맥락을 연결지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읽는 법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책이든, 영상이든, 인생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말..
-
최소한의 시간으로 핵심만 읽는 3가지 방법아하 스토리 2023. 5. 17. 15:49
책은 우리를 여러 방면에서 업그레이드하는 데 아주 좋은 도구이자 자원이다.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어느 경지를 넘어서는 임계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만일 10권만 읽어도 1,000권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내게 도움이 되는 핵심만 빠르게 읽는 방법이 있다. 바로 코어 리딩이다. 코어리딩은 ‘핵심 본질’을 읽어내는 것이다. 사전에서는 코어 Core를 사물의 중심부, 핵심적인, 가장 중요한 등으로 정의한다. 다시 말해 가장 핵심적인 동시에 가장 본질적인 것을 일컫는데, 그 본질이 있어야 그 안에서 다른 것들이 파생될 수 있다. 어떤 일이든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