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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
    아하 스토리 2021. 1. 26. 14:02


    '나는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라서...'

    이런 사람들은 주로 일을 시작하고 나서 5분도 집중하지 못하거나
    해야 할 일을 눈앞에 두고도 금방 딴생각에 빠지거나
    다른 일이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일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뭐 좀 시작하려고만 하면 다른 생각이 끼어들어 방해하는 이유는 우리 뇌가 그 일을 재미없어하기 때문인데 '재미없어', '하기 싫어! '라고 받아들이는 순간 뇌는 생각하기를 멈춘다. 필요 없는 정보라고 분류해 삭제해 버림으로써 뇌의 저장 공간을 비워두는 것이다.

     

    이를 뇌의 자기보존 본능이라고 한다. 자신을 위협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부정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건데, 작심삼일의 근거가 되는 본능이다.(내가 못난 게 아니었어 ㅠㅠ) 대부분 작심삼일이 되는 일들은 내가 너무 좋아서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보다는 해야 '할' 일들을 목표로 삼기 때문이다. 

    뇌의 본능이 이러한데 우리는 업무 성과를 내고 싶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싶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생존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기 싫은 영역에서도 집중력을 키워야만 하는데, 이왕 그럴 거면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파악해서 효율 높은 집중력 스킬을 키워보면 도움이 되겠다.

     


    집중력 UP 1. 오 재밌어, 좋아 해보자! 라고 생각하기

    뇌는 아주 정직한 기관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대로 기록한다. 나한테는 무리야, 난 못해! 라고 생각한 순간 실제로는 어렵지 않은 일도 정말 어려워지고 만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것이 뇌의 메커니즘이다. 우리가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을 스스로 쌓고 있는 것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뇌는 긍정적인 표현을 매우 좋아한다. '재밌어', '좋아, 해보자!'라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엄청난 잠재력이 솟아난다. 이는 뇌의 자기 보상 신경군을 자극하여 의욕을 높이고 내 힘으로 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키운다. 이때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면 즐거움에 성취감이 더해져 더욱 더 끝까지 해내자는 의지가 생긴다.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 왜 상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할 때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지도 이해된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니 보상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자신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한 일을 끝까지 해냈을 땐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이유도 과학적으로 증명된다. 성취감이라는 보상이 생기면서 자기 보상 신경군이 활발하게 작동해 집중도와 의욕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집중력 UP 2. 아무래도 좋아하기 어렵다면 '전문성'으로 관점을 바꾸기

    '맞는 말이긴 하지. 근데 싫은 걸 억지로 좋아하는 게 쉬운 건 아니잖아?'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할 때가 더 많다. 아무래도 좋아하기 어려운 일이라면 전문성으로 관점을 바꿔보자. 이 작업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전문가가 되자는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못할 때보다 잘할 때 일은 재밌어지고, 그 분야에서 칭찬받고 인정받는 사람은 그 일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우리 뇌는 복잡하면서도 놀라운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를 살짝 속여주면 집중이 안 되거나 금세 싫증이 나는 고민도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또, 집중력뿐 아니라 기억력, 사고력, 공간인지능력 등 잠재되어 있던 뇌의 다양한 능력을 깨워 원하던 일을 해낼 수도 있다. '내'가 아닌 '뇌'가 포인트다.

    업무환경이 점차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집중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바뀐 상황에 뇌를 어떻게 쓰느냐가 경쟁력이 된다. 시간을 적게 들여 일하고도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아주 짧은 집중의 힘에 달렸다.



     

      출처

    <꾸준함을 이기는 아주 짧은 집중의 힘>

    하야시 나리유키 지음

    자세히 보시려면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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