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록 이득. '질문' 잘 하는 법 5가지

 

 

"자 그럼, 질문 받겠습니다."

강연회 직후, 수업을 마친 직후, 회의 직후, 면접 직후 등 다양한 상황에서 추가 질문이 있냐는 물음에 선뜻 손을 들기가 어렵다. 해당 사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못한 걸 들킬까봐, 수준 낮은 질문이라 민폐일까봐, 설마 이런것도 몰라 물어보나?라는 눈초리를 받기 싫어 주저한 경험이 더 많다. 사실 궁금한게 너무 많았음에도 '이런건 나만 모르는걸지도 몰라, 나중에 검색해봐야지'라 생각하고 넘긴 순간들. 어쩌면 '좋은 질문'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질문을 잘하면 얻는게 많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나아가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될 수도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좀 더 똑똑한 질문방법을 알아본다.  

 

하면 할 수록 이득인 질문 잘하는 법 5가지.

 

 

 

1.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린다

어쩌면 제일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꺼려하는 본능이 있어 질문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인 강의나 회의 후 "추가 질문 있으신 분?" 타임에서 생긴다. 대개는 별 다른 질문 없이 "그럼 없으신걸로 알고 이만 마치겠습니다"라는 질문자의 고정멘트로 상황이 종료 되는 흔한 마무리를 종종 경험한다. 하지만 좋은 질문이란 주관적인 것이고, 내 질문이 어떤 티핑 포인트가 되어 생각의 확장을 가져올지는 던져봐야 안다. 

 

2.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질문을 잘하려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본인이 알고 싶은게 무엇인지 파악해 터무니 없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반드시 좋은 질문을 해야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하지만 간단한 검색으로 답을 알 수 있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질문은 오히려 상대에게 무례하게 보일 수 있다. 사실 1번과 2번의 경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3. 한 걸음 들어가는 질문을 한다 

어떤 (유명)사회자는 자신이 '한 걸음 들어가기 질문 기술'이 없어 질문자의 자격이 없다는 이야길 했다. 자신은 정해진 질문만 하기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한 걸음 들어가기 기술은 일단 처음 한 질문에 대한 답을 잘 들어야만 가능한데, 상대의 답을 듣고 이해가 되지 않거나 더 궁금한 점을 이어 질문함으로써 한층 더 깊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다음 질문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내 질문에 대해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걱정 말고 질문하세요. "전에 말씀하신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데, 다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 중 내게 새롭게 느껴지거나 관심이 있는 것이 생기면 이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p.129> 중에서

 

4. 궁금함이 생기는 즉시 질문한다 

'아 맞다, 아까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라는 후회는 영원히 후회로 남아 다시 질문할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즉시 질문하는것이 좋다. 그래야 답변자로부터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질문이 생기는 맥락도 중요하기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가급적 바로 질문하는 것이 좋다.   

 

5. 정확히 원하는 바를 묻는다.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는건 상대가 이해하기 쉬워 좋지만, 간혹 질문에 대한 설명이 너무 길어 뭘 묻는 건지 잘 모를때가 생긴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묻는게 중요하다.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간결하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 정확히 알아야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다. 

 

 

※ 위 내용은 아래 책을 참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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