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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가요? 골치아픈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아하 스토리 2021. 11. 25. 14:25

     

    이 글을 먼저 클릭했다면, 아마도 당신은 하기 싫은 일을 할 생각에 골치가 아플 가능성이 크다. 무력한 기분이 들어 다 그만하고 싶기도 하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르니 혹시 스스로가 비관적인 사람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특히 긍정적일까? 같은 상황에서 나는 비관적인데 긍정적인 면을 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틀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삶에 더 가까워지도록 변화할 수 있을까? 그 답이 더 낙관적인 삶, 어쩌면 더 보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핵심일지도 모른다. 

     

    ⓒyoann boyer

    🚨 지금 당장, 응급처치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자. 말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힘이 세다. 자신에게(혹은 타인에게) 불안하거나 무능력하거나 부끄럽다고 말할 때마다 대상을 이런 특성과 동일시함으로써 무의식 중에 생각이 굳어진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괴롭히지 말고 친구에게 말하듯이 자신과 대화해야 한다.

     

    이렇게 자문해 보자.

    ‘지금 당장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은 무엇일까?’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뭔가 망치고 나서 무기력해질 때마다 스스로 이 질문을 던져보자. 그러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고 초점을 바꿀 수 있다. 이런 연습을 한 다음에 나중에 같은 문제로 돌아오면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되고 기분이 바뀌기 마련이다.

     

     

     

    🚨 불안의 심리학 

    오랫동안 불안에 시달린 사람은 그 자체가 자기 성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태어날 때부터 쉽게 두려워하거나 긴장하게 타고났고, 스스로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며 무기력해진다. 사회적으로 불안하다 보니 스스로 ‘괴상’하거나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삶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까지 몇 년이 걸린다. 하지만 불안을 해소하는 데 오래 망설일수록 건강과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커진다.

     

    (중략)

     

    시간이 흐르면서 불안으로 가득한 특정한 생각이 마음에 스며들면 그만큼 쉽게 무기력해진다. 이런 증상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하고 싶은 생각이 아니라 원하는 생각에 집중하자. 하기 싫은 생각(피하고 싶은 생각)을 참으려 하면 오히려 그 생각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예를 들어 5초 동안 스파게티가 가득한 접시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보자. 당신이 나와 비슷하다면 아마 못 할 것이다!

     

    피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면 심상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원치 않는 것에 더 강하게 집중할 수밖에 없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할수록 자꾸 불안을 상상하고 느끼게 된다. 정신과 의사 카를 융 Carl Jung은 이렇게 말했다. “저항할수록 끈질겨진다.” 어떤 생각에 저항하면 그 생각이 당신을 더 강하게 옥죄게 된다.

     

    이럴 땐 자신이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면 무기력감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달성하려는 목표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를 내려놓는 강력한 기술이다. 예를 들어, 해야 하는 운동이 아니라 좋아하는 운동을 하자.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춤을 추는 식으로 말이다.




    🚨 낙관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돕는가 

    원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과 씨름할 때,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또 다른 전략은 좀 더 낙관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낙관주의자를 만난다. 주로 좋은 점을 보고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희망을 품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다. 이들은 긍정적인 면을 알아차리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낙관주의자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에게는 심리학자가 말하는 ‘내적 통제 소재 internal locus of control’(통제력이 내부에 있다고 믿는 관점)가 있으며 자신의 행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런 태도가 무기력감을 완화해준다.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는 실패에 관한 관점도 다르다. 비관주의자는 뭔가 실패하면 자기가 못나서 그렇다고 받아들이고, 이를 일반화하여 삶 전체에 절망을 드리운다. 예를 들어 실수를 저지르고 나서 이렇게 말한다. “세상은 역시 내 편이 아니야.” 

     

    낙관주의자는 이런 일반화를 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실수를 자신과 상관없는 일시적인 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이번엔 전략이 별로였으니까 다음번에는 다른 방식을 시도해야겠어.” 자신에게 가혹하지 않으므로 다시 도전할 의욕이 남아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낙관주의자는 내적 통제 소재를 보유하고 자신이 주체라고 생각하므로 삶을 활기차게 문제 해결 위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인다. 해야 할 일을 주시하고 행동에 돌입한다. 반면 비관주의자가 걸어가는 길은 망설임과 수동적인 태도로 가득하다.

     

    🚨 장기적인 대책 

    스스로 비관주의자라고 생각하거나, 주변에 당신을 좌절하게 하는 비관주의자가 가득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좀 더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우리의 발목을 잡는 망설임을 극복하고 훨씬 수월하게 행동에 나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5가지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한다) 

     

    1. 기분이 아니라 목표에 따르자

     

    비관주의는 두려움, 불안과 관련 있다. 비관주의자는 기분에 좌우되고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속도를 늦추고 급기야 멈춰버리곤 한다. 따라서 기분이 아니라 목표에 따라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 비관적인 기분이 들 때는 행동하기가 힘들다. 마음속으로 어떤 기분이 들든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있는 지점을 바라보고 거기에 맞춰 행동을 계획하자. 반대로 두려움과 불안에 따라 행동을 계획하면 망설이기 쉽고 결국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 느끼는 기분에 따라 행동하면 의욕이 생길 때까지, ‘적절한’ 기분이 될 때까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실행에 옮기기 전에 내면에서 기운이 솟을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이다. 하지만 망설임의 원인이 되는 소심함과 기분을 극복하려면 기분이 어떻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러면 다시 일을 추진할 수 있고 희망이 생긴다. 

     

     

     

     

     

     출처 

    본 내용은 올리비아 레메스의 <즉시 기분을 바꿔드립니다> 중, '6장 불안한가요? 골치 아픈 생각에 대처하는 법' 부분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불안을 벗어나는 방법 중 일부를 소개했고, 더 자세한 내용은 책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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