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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신동호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사라지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2023. 9. 1. 16:51
안녕하세요, 아하레터 만드는 슈가슈가입니다.🙋♀️
8월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에서는 ‘사라지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우리에게 “마케팅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에게 몰입해 보세요. 더 나아가 본인이 고객이 되어보세요. 그러면 그들을 감동시킬 우리만의 마케팅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준 신동호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Q&A를 보고 브랜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질문 1신규 브랜드를 브랜딩하는 것보다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리브랜딩하는 부분이 더 어려움이 클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셨나요?
랜선사수의 답변
어떤 경우는 하얀 도화지 위에 새롭게 그림을 그리는 게 더 쉬울 때도 있는데요. 사실 모나미는 누구나 아는 브랜드이지만 올드하고 촌스럽기도 하죠.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다른 기업에 도움을 많이 요청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작했던 게 콜라보레이션이고, 모나미가 젊게 변한다고 얘기하는 것보다 그런 기업과 같이 함으로 인해서 젊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질문 2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구상하는 것도 어렵지만, 실제로 구현하려면 경영진을 설득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랜선사수의 답변
돈을 쓰는 부서가 아니라 돈을 버는 부서를 만들게 되면 그 허들을 조금 낮출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회사에서 기회도 많이 제공하게 되고요. 또 경영진을 설득하기 위해서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요. 나의 생각을 모두 자세히 임원분들에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니크한 작품들을 기획하게 되면 임원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거고, 그런 부분을 통해서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회사에 보고할 기회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조회, 제품 개발 회의, 팀장 회의 등등. 그런 기회가 생겼을 때 절대 놓치지 마시고 자주 많은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임원진과 나의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신뢰를 쌓게 되고요. 그럼 그다음부터 좀 설득하기 굉장히 쉬워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끈기를 갖고 오랫동안 준비하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질문 3시각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브랜딩부터 이커머스까지, 하나의 전체 브랜드를 총괄하는 역량을 어떻게 키우셨나요?
랜선사수의 답변
저는 저를 팀원들의 조력자라고 얘기해요. 사실 디자인, 마케팅, 이커머스 상품 개발 이런 것들을 경험할 때 좋은 평을 받으면서 했던 이유 중 하나는 팀원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동료로서 조력자로서 같이 어떤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물에 대해서 리뷰도 하고 이런 방식을 한 8년을 했더니, 나름 어떤 데이터 분석도 잘하게 되고 저의 감성적 접근 방식을 데이터 기반의 이성적 판단을 하는 마케터들에게 알려주는 얘기를 할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팀 전체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끈기, 근성, 이런 것들이 좀 강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하는 새로운 일들에 대해서 두려움보다는 설렘 또 열정, 이런 것들이 많아서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면서 잘 이끌어 왔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 마지막에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 4
레퍼런스를 찾아 보는 것이 브랜딩에 도움이 되나요?
랜선사수의 답변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레퍼런스는 좀 멀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레퍼런스는 적당히 가지시면 좋을 것 같고요. 실례로 작곡가가 남의 음악을 너무 많이 듣다 보면 무의식 중에 자기의 창작물에 반영이 되기도 하죠. 창작자 마인드를 갖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는 것이 아닌 본질에 충실한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랜딩하는 데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에 맞는 브랜딩 정의를 다시 한번 하고요. 거기에 맞게끔 마케팅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5
지금 모나미의 핵심 타겟을 어떤 계층으로 잡고 계신가요?
랜선사수의 답변
사실 기본적으로 디자인 싱킹에서 얘기하는 건 인간 중심이기 때문에 특정 계층을 잡지 않고요. 결국에는 개인의 취향 위주로 그루핑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프러스펜으로 그림을 그린 게 20대일 수도 있지만 50대가 있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어떤 개인의 취향이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타겟팅을 합니다. 그래도 바이럴 차원에서 SNS를 많이 사용하는 20대, 30대 분들의 취미와 관련된 활동 등 다양하게 연계해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신동호 랜선사수의 강연 내용은 『모나미 153 브랜딩』 책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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