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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걸 찾아 자신감 얻는 법💪🏻아하 스토리 2023. 1. 12. 11:19
왜 강점에 집중해야 하는가
어려서부터 우리는 약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보완하도록 교육받아 왔다. '영어 점수가 부족하니 영어 공부를 더 하자' '평균 보다 점수가 떨어지니 올려보자' 등 어떤 면에서 앞서 갈 것인가보다는 어느 면에서든 뒤지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도록 말이다. 학교 다닐 때에는 어떤 과목을 못하는가에 집중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곤 한다.
하지만 약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자기 발전도 없고 행복도 없다. 행복의 기본 수준을 높이고 낙관적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발휘해야 한다.
최근의 긍정심리학의 연구 성과는 약점에 집중하기보다는 강점에 집중 해야함을 역설하고 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보면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더욱 발전시킨 사람들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나 노벨상 수장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학문이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적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 두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더욱더 키워나갔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나의 강점을 통해 회복 탄력성 향상 시키기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삶이다. 강점을 발휘하는 삶을 통해서 성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이는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것과 연결되어 행복의 기본 수준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 나의 강점을 뾰족하게 찾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지난 날의 '나'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도움이 된다.
step1. 강점을 스스로 나열해 보자
나에게 일어났던 에피소드 중 인상적인 것들을 종이에 나열해 보자. 지금까지 맡았던 프로젝트와 역할을 정리해 봐도 좋고, 아주 사소한 행동 (누군가에게 친절을 배풀었다던가, 양보를 했다던가, 진취적으로 의견을 냈던 일)도 좋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세워 두고, 그 사이에서 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점을 골라보는 것이다. 그 일을 수행할 때 마음의 동기, 주고 받은 말, 메신저 등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떠올려 본다. 수집해서 다듬다 보면 어떠한 일에서든 공통적으로 나의 강점으로 보이는 뾰족한 것들이 보이게 된다.
다른 사람에 비해 내가 고른 나의 강점이 사소한 게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나의 발전의 기준은 내 주위 사람들이 아니라 오늘의 나'라는 것을 기억하자. 지금 이 순간의 긍정성 수준보다 앞으로의 긍정성 수준과 회복탄력성이 꾸준히 높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
step2. 믿을 수 있는 가족, 친구, 동료의 이야기를 수집해 보자
나를 관찰하는 데 있어서는 때로 주변 이들의 말이 더 정확할 때가 있다. 믿을 수 있는 가까운 가족, 친구, 동료들이 평소 내게 자주 했던 말들을 수집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라면 평가 기간에 받은 동료의 리뷰가 큰 힌트가 될 수 있다. '00님은 마감 시간을 잘 지켜서 좋아요' '00님은 같이 일하는 사람의 시간을 아껴줘요' 처럼 회사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나, '00랑 여행가면 예약을 잘 해서 좋아!' '배려해 줘서 고마워' 같이 일상 속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수집하다 보면 나도 몰랐던 강점을 깨달을 수 있다.
step3.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자신의 강점을 들여다 보는 일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자신의 강점을 들여다 보고 가꾸는 일이다. 긍정적인 정서만 유발해도 사람들의 인지적 능력과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된다. 마음을 바꾸는 게 무슨 해결책이냐 할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일'은 어렵고 그 효과는 실로 거대하다.
강점의 발견과 발휘는 한 인간이 성장해가는 본질적인 방식이다. 인간은 성장할 수 있고 성장의 가능성이 보일 때에만 행복해질 수 있다. 나의 강점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곁의 이들의 강점을 발견해주고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회사 안팎에서 해야 할 핵심적인 일이기도 하다.
부하 직원이나 동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당신은 어느 조직에서든지 진정 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주고 그로인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사를 만나게 된다면, 직원은 분명 마음속 깊이 그 상사를 존경하게 될 것이고 평생토록 충성하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진심 어린 ‘충성’은 모두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겨나고, 이러한 관계는 서로에게 다시 '긍정적인 정서'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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