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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프로 일잘러의 시간 관리법> Q&A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2022. 7. 6. 17:00
안녕하세요, 아하레터 만드는 슈가슈가입니다.
지난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분들이 라이브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처음 보는 신청자 수에 팀 아하레터는 준비 기간부터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아하레터 구독자 분들은 '일 잘하는 방법'에 정말 진심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며, 앞으로 더 알찬 소식들을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어요.
그중에서도 랜선사수님이 직접 답해주시는, Q&A 시간이 정말 뜨거웠는데요. 일 잘하는 방법만 압축해서 담은 답변들 중 3가지를 아하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략히 공유합니다.😊
Q. 멀티 태스팅이 안 되는 사람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Q. 익숙하지 않은데 꼭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이 있을까요?
Q. 의지력이 떨어졌을 때 사수님의 비법이 궁금해요!
질문1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중요한 건 알지만, 막상 일을 하다 보면 다음 일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정신없이 처리하다 보니 늘 찝찝하더라고요. 더욱 확실하게 우선순위 정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저처럼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사람들의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랜선사수의 답변
이 부분은 생각을 바꾸셔야 하는데요, 시간 관리는 멀티태스킹 하시면 안 돼요. 멀티태스킹은 하면 할수록 현재 일의 품질이 떨어집니다. 현재 일의 품질이 떨어지면,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고요, 그럼 다른 일을 못하게 되고, 야근하게 되고.. 점점 불만족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현재 일에만 집중하는 게 시간 관리의 핵심입니다. 계획을 그만큼 완벽하게 세우고, 실행하기 전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우선 머릿속으로 일단 사전 실행을 자꾸 해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실행으로 바로 옮기지 말고, 충분히 머릿속으로 사전 시뮬레이션해본 후에,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다음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위해서는 내가 계획을 촘촘히 짜야하고요.
이렇게 까지 하는데 우리는 왜 불안함을 느끼는 걸까요. 사실 무리하게 계획을 좀 세워서 그래요. 주어진 시간에 다 할 수 없는 일인 거 알면서, 그냥 되겠지- 하고 계획을 세워서 그렇습니다. 욕심을 조금 줄여야 됩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한정된 시간 속에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일을 조금 줄여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일을 많이 처리하겠다'라고 거꾸로 접근하시면, 계속 불만족과 어떤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조금 관점을 조금 바꾸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처리하고 '반드시 기록'해서, 이 일을 처리하는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건 나에게 자꾸 확신을 시켜주세요.
내가 어떤 일을 처리하는 데 40분을 잡았지만, 어느 날 45분이 걸렸다면, 우리는 그다음부터는 어떤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지 아세요? '어떻게 하면 5분을 줄일 수 있을까'에 집중하게 되는데, 기록을 안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이거 빨리 끝내고 다음 일 하지?' '어떻게 하면 야근 안 하지?'라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걱정거리를 줄이는 것도 굉장히 큰 기술 중에 하나인데, 그것은 적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서운 거거든요. 보이지 않는 공포심 불안함들은 적으면 다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시간 관리에서 적는 이유는 불안함의 실체 원인을 눈으로서 내가 마주한다는 느낌도 있다는 것도 기억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질문2
익숙하지 않지만 꼭 해야하는 일이다 보니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은 뭘까요?
랜선사수의 답변
익숙하지 않은 일을 익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내가 이 일을 그냥 하다 보면 늘겠지'라며 바로 접근하지 마시고, 일의 전체를 크게 인지를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책 읽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책도 한 번 완독하고 나면 흐름을 읽었다는 느낌 조금 들잖아요. 그 다음부터는 세부적인 내용을 읽어도 (처음보다는) 알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심리적인 게 되게 중요해요. 거대해 보이지만 '이거 별거 아니야'라고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일단은 일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업무를 실행하기 전에 전체를 친숙하게 만들어주는 게 되게 중요합니다. 이때는 내가 직접 친숙하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 간접 경험을 많이 써주시면 좋겠어요. 일단은 인수인계서 열심히 읽으시고, 그다음에 일에 경험이 있는 분들한테 많이 물어보며 통상적으로 이 일에 걸리는 시간을 먼저 좀 계산을 한번 해보세요.
예를 들어 원래 이 일을 처리하는데 2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근데 조사를 안 한 사람은 한 30분 지날 때부터 되게 불안해져요. 옆사람들은 일을 되게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지금 더딘 거 아닌가? 한 시간 안에 끝내야 되는데 이거 못하면 나 되게 능력 없는 사람 되는 거 아니야? 그게 아닙니다. 2시간 안에 해야 되는 일을 1시간 50분에 끝냈을 때, 미리 업무 시간을 조사해보지 않고 기록하지 않은 사람은 업무를 일찍 끝내고도 '일을 늦게 끝냈다'고 판단을 해버리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2시간에 걸리는 일이라면, 내가 1시간 50분에 끝냈을 때 '생각보다 빨리 끝냈네'라는 걸 아는 게 먼저 중요하다는 거죠. 그러니까 익숙하지 않은 일들은 전체적으로 얼마나 걸리는지 사전적으로 보는 인지 작업이 먼저 필요하고, 능숙한 다른 이의 간접 경험을 통해서 '사전 인지 작업'을 실행을 해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질문3
자꾸 계획과 어그러지게 되어요. 의지의 문제겠지만 다들 의지력이 약해지지 않나요? 의지력이 떨어졌을 때 사수님의 비법이 궁금해요!
랜선사수의 답변
사실 사람의 의지력은 다 비슷합니다. 의지력이 아니라 환경을 조성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물을 바닥에 흘리면 어떻게 될까요? 물을 흘리면 물은 사방으로 흩어질 겁니다. 그렇다면 이 물 자체를 우리의 집중력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니까 떨어진 물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 컨트롤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물을 어디로 모을 것인지 생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환경을 정비하는 게 실력이라는 거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질문 안에 답이 있어요. 자꾸 계획이 어그러지는 거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계획을 안 짰거나 또는 주변에 어떤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치우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고, 만약에 이 조건들 두 가지가 채워졌음에도 의지가 약해진다면 난이도 설정을 잘못해서 그렇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의 개수를 줄이는 게 중요해요.
국내에서 엄청 바쁜 it 기업 다니시는 분이 쓴 책 중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5분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일을 제치고 0순위로 바로 처리하는 게 좋다'라고 하시는데, 저도 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해요. 사람은 일의 개수를 난이도로 판단을 하거든요. 그것들을 얼마만큼 앞뒤 배치를 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좀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출처
'프로 일잘러의 시간 관리법'를 진행하신 이윤규 랜선사수의 책,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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