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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뉴스레터] 아하레터 구독방법카테고리 없음 2020.05.28 16:45
ㅣ아하레터가 뭐예요? 아래 내용 읽기 전에 뉴스레터 구독하기 (👈🏻클릭!) 안녕하세요 아하레터를 만드는 슈가슈가입니다. 최근 저에게 '경계 없는 도전'에 영감을 주신 박막례 할머니. 구글, 유튜브 CEO가 만나고 싶어 하는 유튜버 1위에, 를 통해서도 늘 뭔가 해내는 모습을 보여 주셨죠. "도전하면 기분 째지지! 실패하면 그냥 웃어넘겨버려" by 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 70대도 호기심을 가지고 뭔가를 계속해 보시는데 저는 늘 작심삼일이었어요. 평소 자기계발엔 소질도 없을뿐더러 연 초에만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일주일 정도 관심을 가지는 정도였고, 말을 잘하고 싶어 화술 책 베스트셀러를 읽었지만 사람들 앞에 서면 늘 머리가 하얘지고 말은 꼬였어요. 돈 좀 모으로 싶어서 재테크 책도 샀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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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6호] 요즘 사람들은 왜 ‘럭키비키’를 외치고 ‘저속노화’를 추구할까?
며칠 전 회의에서 팀장님이 ‘탐스’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천하셨어요. 꼬맹이 시절 부모님 차 뒷좌석에서 낮며칠 전 회의에서 팀장님이 ‘탐스’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추천하셨어요. 꼬맹이 시절 부모님 차 뒷좌석에서 낮잠에 빠졌을 때, 아끼던 신발을 마지막으로 신은 일처럼 보통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경험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는 ‘디지털 추억 저장소’ 같은 거예요. 팀 후배도 “너무 재미있다”며 이미 잘 알고 있더라고요.이렇게 요즘 보편적 감성과 향수를 건드리는 영상이 인기를 끄는 중심에는 Z세대가 있다고 해요. ‘OO적 사고’, ‘나락도 락이다’, ‘이게 낭만이지’ 등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신조어나 밈을 살펴보는 건 트렌드를 파악하는 방법의 하나인데요.오늘은 빠르게 변화의 흐름을 읽고 우리 일과 삶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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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5호] 끊을 수 없다면 스트레스라도 줄여봅니다!
인간관계는 늘 어렵습니다. ‘와, 잘 풀었다!’ 싶다가도, 또 문제가 생기는 끝나지 않는 숙제 같아요. 어떨인간관계는 늘 어렵습니다. ‘와, 잘 풀었다!’ 싶다가도, 또 문제가 생기는 끝나지 않는 숙제 같아요. 어떨 때는 너무 괴로워서 차라리 동굴로 들어가 마늘만 먹으며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는 이미 인간… 이룰 수 없는 꿈이죠.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없으니, 스트레스라도 줄이는 방법을 찾아봤어요.《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살다 보면 자기 힘으로는 제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대부분은 자기 바깥에서 일어난 일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쏠린 신경을 좀 거두고 자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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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4호] 일만 하느라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다면⏰
요즘 제 주변에는 살기 위해 운동과 식단을 한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일만 하느라 신경 쓰지 못했더니 몸 이요즘 제 주변에는 살기 위해 운동과 식단을 한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일만 하느라 신경 쓰지 못했더니 몸 이곳저곳에서 이상 신호가 온다고요. 백세시대라는데, 아직 우린 살날이 많이 남았기에 하루빨리 건강을 챙겨야 할 것 같아요.나이가 들수록 어떤 생활 습관을 지니고 있느냐, 마음가짐이 어떤 상태냐,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느냐 등에 따라 실제 나이와 몸 나이의 상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개인차가 커진다고 해요. 대부분 우리는 자신이 태어난 이후 얼마의 햇수가 흘렀는지 아는데요. 이 나이란 건 사실 숫자에 불과한 것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가 더 중요하게 따져야 할 것은 만으로 몇 살인지보다 신체가 몇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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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3호] 일잘러의 의지는 남다르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쁠 때면 이런 생각이 튀어나와요. 오늘도 내가‘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쁠 때면 이런 생각이 튀어나와요. 오늘도 내가 할 몫을 해냈고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한다며 퇴근할 때도 있지만, 나는 그냥 이리저리 휩쓸려 길을 잃고 사는 건 아닐까 싶어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노랫말을 읊을 때도 있어요.😂일과 관계에 지치면 문득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어느 날 “삶의 기초가 흔들린다고 생각될 때는 우선 잠자리부터 정돈해” 보라는 말이 있어요. 뜬금없는 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행동으로 에너지의 흐름과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의지를 개발할 수 있다고 해요.정말 원하는 것을 찾고 그에 온전한 관심을 쏟으며 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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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2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BemyB’가 만나는 이들에게, 함께하는“당신은 어떤 브랜드인가요?” 국내 최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BemyB’가 만나는 이들에게, 함께하는 브랜드들에 늘 던지는 질문입니다. 비마이비가 이 질문에 집착하는 이유는 브랜드에 중요한 핵심 가치들이 이 한 줄에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질문에 답을 하냐 못 하냐 하는 문제를 넘어서, 자신만의 언어로 명확하게 답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브랜드에 대해 가졌던 고민과 생각들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요.우리는 이 질문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이런 질문과 이에 대한 답을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브랜드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을 닮는다고 하는데요. 나만의 결과물을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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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레터 121호] 강연 : 불안을 성장으로 바꿔줄 현실 고민 상담소🤦♀️🙆♀️
여러분, ‘아직 2주가 안됐는데… 오늘은 수요일인데… 왜 아하레터가?’하고 놀라셨나요.😁 꼭 전해야 할 소여러분, ‘아직 2주가 안됐는데… 오늘은 수요일인데… 왜 아하레터가?’하고 놀라셨나요.😁 꼭 전해야 할 소식이 있는데, 내일이 연휴라 미리 찾아왔어요. 오랜만에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이 열립니다! 이번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을 통해 나를 소모하지 않도록 부정적인 감정을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될 거예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두렵고... 머릿속과 마음속에는 걱정과 불안이 가득하고… 누구든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민을 마주합니다. 그런데 어떤 고민을 혼자 끙끙 앓다가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으니 무겁기만 했던 고민이 가벼워지는 걸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니라거나, 내가 힘들어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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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사람들에게서 떨어져서 은둔자로 살 수는 없다. 일을 해야 하고, 가정에서는 가사와 육아를 해야 한다. 항상 누군가와의 관계 안에서 살 수밖에 없다.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물론 상대방에게 문제도 있겠지만, 타인을 바꿀 수는 없기에 우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지 생각해보면 어떨까. 《명상록》에서 찾은, 자기 ‘밖’이 아닌 ‘안’부터 살펴 타인에게 해를 입지 않는 내면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1. 화를 내봤자 쓸데없다네가 분노를 터뜨린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8·4) 분노의 대상이야 주위에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분노를 내던지면 어떻게 될까? 혼이 날까 봐 두려워 문제 행동을 그만두는 사람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분노에는 즉효성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행..
Z세대는 왜 ‘럭키비키’를 외치는 것일까? 2024년 Z세대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산 신조어나 밈을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원영적 사고’를 들 수 있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초긍정적 사고를 뜻하는 말로, 부정적인 일도 긍정적인 결과에 이르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힘든 상황에서도 행운이나 행복을 찾아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쟁취하는 사고방식이다. 정신승리를 넘어 진정한 승리에 이르는 원영적 사고는 Z세대의 공감을 사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문구로 빠르게 확산했다.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Vicky의 합성어. 비키 대신 자기 이름이나 닉네임을 넣어 ‘럭키OO’으로 표현하기도 함.) 그런가 하면 요즘 지하철역 입구나 대학가에서는 ‘네잎클로버 아저씨’..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은 오직 ‘거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 스티브 잡스 거절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모든 거절이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회사에서 거절은 유난히 쉽지 않다. 관계와 상황이 꽤나 복잡하게 엉켜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거절'은 연차와 직급이 낮을수록 더 어렵게 다가온다. 분명 맡고 있는 업무 일정도 빠듯한데 갑작스레 상사가 도움 요청을 할 때면, 차마 '못하겠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계속 울리는 메신저 알람을 무시하며 시간을 끌어보는 데도 마음이 편치 않아, 결국 상사의 업무를 무리하게 떼어 맡게 된다. 거절이 어려운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또 거절했을 때 상대가 나에게 실망할까봐, 그래서 나를 좋지 않게 생각해서 부정적인 ..
아하 에세이 : 다양한 사람들이 곳곳에서 벌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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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이루는 경이의 존재를 감각하는 끝없는 여정 by 낸 셰퍼드아하 에세이 2024.09.25 17:55
내가 여행에 나선 것은 순수한 애정 때문이었다. 그 애정은 어린 시절 모나들리아흐 산맥 중턱에서 바라본 스고란 두브 너머 협곡의 짙은 보랏빛을 꿈속에 보면서 시작되었다. 손에 잡힐 듯 아른거리는 그 쪽빛 협곡이 나를 평생 동안 산으로 끌어당겼다. 당시 내게 케언곰 산맥에 오른다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영웅만이 해낼 수 있는 전설적 과업이었다. 어쨌든 어린아이가 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춥지만 폭설이 그쳐 쾌청하고 눈부시던 10월의 어느 날, 나 홀로 가슴 두근거리며 안 에일레인 호수 위의 크레그 두브에 올랐을 때도 그것은 여전히 전설적인 과업처럼 느껴졌다. 나는 사과를 훔친 아이처럼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보며 올라갔다. 케언곰은 여전히 금단의 구역이었지만 내 평생 그 산맥에 그렇게 가까이 간 것은 처음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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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래 걸렸지, 이 모양의 나를 만나기까지 by 김민철아하 에세이 2024.07.22 20:45
여행 초반에는 모두 설렘 필터를 끼고 여행지를 둘러본다. 하지만 설렘은 곧 산화된다. 심드렁 필터의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다 떠날 날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갑자기 애틋 필터를 장착한다. 나의 여행은 한 번도 이 공식을 벗어난 적이 없다. 두 달의 파리 여행도 똑같은 공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파리와 산뜻하게 이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할 거라고 짐작은 했었다. 하지만 정작 겪어보니 참으로 곤란했다. 나는 참으로 파리와의 이별식을 혼자 요란하게 진행하고 있었다. 욕심을 다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이 나타나니 자꾸 또 욕심을 내게 되었고, 막상 떠난다 생각하니 무엇 하나 허투루 보이지 않아서 환장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이었다. 길을 걷던 내 눈에 술집 간판 하나가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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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각자 자라는 속도가 다를 뿐 by 이소영아하 에세이 2024.06.11 18:51
어릴 적 명절이 되면 경기도 외곽에 있는 이모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모집 뒤에는 낮은 산이 있었는데, 산 아래에는 소나무가 많았다. 이모는 추석마다 이 소나무 숲에서 주운 솔잎으로 송편을 쪄주었다. 대학생이 되어 다시 그 소나무 숲에 갔는데, 소나무 중 일부는 리기다소나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나무는 한곳에서 잎이 두 개가 나지만, 리기다소나무는 잎이 세 개가 난다. 이들은 1970년대 황폐해진 우리 산에 식재된 속성수 중 한 종이다.속성수는 빠르게 자라는 나무를 일컫는다. 우리 산에는 리기다소나무와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등 속성수가 많다. 1960〜70년대 황폐한 우리 땅을 하루빨리 푸르게 만들어야 했고, 그렇게 심어진 나무가 이제는 아름드리나무로 커버렸다.지구에는 최소 6만 종의 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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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킬 사람이 오로지 나뿐이라면아하 에세이 2024.03.30 13:35
회사 생활은 아무튼 불행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을 잘해왔는지도 모르겠다. 늘 겉돌았다. 당시에 친한 동료들은 있었지만 회사를 떠난 후 남은 사람은 거의 없다. 대학에서 전공한 분야를 직업으로 택했다면 조금 나았을까. 다른 방향으로 20대를 살 수 있었을까. 월급쟁이라는 건 안정적이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하다. 비슷한 일을 끊임없이 해내면 되는 것뿐이고, 이번 달에도 다음 달에도 적지만 고정적인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충분히 안도하고 지내도 괜찮았다.나는 서비스직에 종사했다. 좋은 손님들도 많았지만 나쁜 손님도 많았다. 한번은 어떤 손님과 마찰이 생겼다. 클레임 전화를 응대하던 중 상대방이 내게 심한 욕설을 했고 거기에 발끈해 "욕하지 마세요"라고 한 것이 화근이었다. 남자는 나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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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 술플루언서의 해장법 탐구아하 에세이 2024.03.18 18:37
마시는 일만큼 중요한 게 푸는 일술을 마신다는 건 부정적으로 보면 몸에 독소를 쌓는 일이다. 이 독을 잘 풀어내는 게 옳다는 건 누구나 아는데, 어떻게 풀어내는가가 문제다.나는 술을 마시면 ‘바나나우유’를 마시는 버릇이 있었다. 술을 과하게 마시면 뭐랄까, 장기 안에서 오돌토돌한 염증이 수백 개 나 있는데 그 틈으로 누군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뿜어내는 기분이 든다. 그때 바나나우유를 쪽쪽 빨아 먹으면 속의 열기가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찾아보니 실제로 우유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벽을 보호하고, 바나나우유 같은 경우엔 당분이 들어 있는데 당을 보충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얼큰한 탕은 기분은 개운하지만 국물 좀 마셨다고 숙취가 사라지진 않는다. 하지만 콩나물국은 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