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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요약 영상]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Z세대를 중심으로 보는 2023 트렌드 이슈'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2023. 1. 17. 16:30
안녕하세요, 아하레터 만드는 슈가슈가입니다.
지난 2022년 마지막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재흔 랜선사수에게 2023년 트렌드 이슈에 대해 배워보았는데요.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Z세대의 가치관, 일, 콘텐츠, 소비문화, 그리고 4가지 키워드 통해 올해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핵심만 쏙쏙!! 1시간 만에 1년의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었어요. Z세대에 대한 이해와 트렌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트렌드 정보를 수집하고 예측하는 방법, 트렌드 모니터링 소스, 트렌드에 대한 직감 등 많은 질문을 다룬 이재흔 랜선사수 강연의 Q&A를 정리했어요.😉
질문 1
매년마다 한 해의 트렌드를 어떻게 수집하고 정리하고 예측하는지 대학내일 팀이 일하는 방식이 궁금해요.
랜선사수의 답변
저희 대학내일에는 여러 트렌드 인사이트 조직이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도 격주로 트렌드를 트래킹 하고 있고요. 캐릿팀이나 그리고 또 마케터와 기획자로 구성된 팀에서도 매주 트렌드 사례를 수집하고 또 이를 가지고 토의를 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사례는 엄청 다양한 소스를 통해서 수집을 하는데요. 주로 MZ세대의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글을 올리고 소통하는 플랫폼에서 많이 수집합니다. 이들의 진짜 생각이라든지 일상을 보기 위해서 인데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그리고 커뮤니티 아니면 버티컬 쇼핑몰 같은 곳에서 이들이 남긴 글이라든지 댓글 리뷰 등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템을 선호하는지, 이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 것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한 것은 저희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는 Z세대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어요. 300명 규모의 익명 커뮤니티인데요. 요즘 트렌드 사례라든지 Z세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서로 업로드하고, 또 저희가 확인하고 싶은 트렌드가 있으면 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하면서 진짜 일상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뉴스나 아티클로도 많이 보는데, 저는 분석을 일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해석이나 인사이트에 집중하기보다는 소개된 새로운 사례들을 집중해서 보고, 해당 사례들의 원소스를 다시 확인해 보고, 이에 대한 실제 반응을 찾아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트렌드 사례를 수집하는 단계에는 사실은 제한은 두지 않습니다. 너무 광고 같아 보이는 것들만 좀 걸러내고 제안을 두고 있고요. 조금이라도 재밌어 보이거나 새롭게 눈에 뛰었다거나 이전과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들을 제한 없이 수집합니다. 그리고 토의하면서 유사한 트렌드 사례끼리 같이 묶고 또 선별하고, 어떤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지를 논의하면서 더 디벨롭해가는데요.
이때도 연구원들끼리만 논의하지 않고 마케터라든지 에디터라든지 기획자라든지 이런 다른 직무와 현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희가 타 브랜드와 트렌드 리서치를 함께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뷰티라든지 푸드라든지 네 이럴 때도 현업에 계신 담당자분들과 함께 토의를 하면서 좀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트렌드를 선별해 나갑니다.
그리고 또 어느 정도 인사이트가 정리되면 저희가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정량 데이터와도 한번 비교해 봅니다.그래서 정량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정성 조사를 진행해서 진짜 이 의견에 공감하는지 의견을 알아보기도 하면서 이 인사이트들을 더 디벨롭해 나갑니다.질문 2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랜선사수의 답변
트렌드 분석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인 저처럼, Z세대한테 직접 확인한다거나 정량 리서치를 돌려보신다거나, 이런 것들은 현업에서 직접 해보시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트렌드 모니터링 방법도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직접 유튜브 같은 채널을 통해서 막 소스를 수집해 보시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쌓아오신 데이터라든지 이해가 없다면, 이게 트렌드인지 아닌지 이런 걸 판별하시는 게 조금 어려우실 거예요. 그래서 그것보다는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는 아티클에서 출발을 하시고 쌓아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트렌드를 전달해 주는 미디어가 굉장히 많은데요. 저희 대학내일에서 운영하는 캐릿도 있고 다양한 트렌드 뉴스레터나 뉴스 기사 매거진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서 여러분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트렌드를 전달하는 아티클을 자유롭게 택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티클을 보시는 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나온 트렌드를 좀 더 찾아보시고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콘텐츠라면 직접 콘텐츠를 한번 봐보고 그 댓글 반응도 한번 관찰을 해보시고요. 또 팝업이나 이벤트라면 직접 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티클에는 다 담기지 않는 부분들을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비슷한 사례는 없는지 이렇게 탐색을 해보시면서 그 저변을 조금씩 넓혀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트렌드 분석은 혼자 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내 안에서 정리가 된다고 해도 이게 뭔가 바로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내 생각이 정말 맞는지 확신이 안 서는 경우도 많아요. 때문에 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요즘에는 소소한 주제로 아침에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모닝 클럽 같은 것도 트렌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소소한 모임에 참여하시거나, 요즘에는 마케터라든지 기획자라든지 이런 특정 오픈 채팅방도 많아서 비슷한 관심사 가지신 분들의 오픈 채팅에 참여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질문 3
트렌드가 아닌지 트렌드인지 구별하는 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렌드가 되고 트렌드가 되지 못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랜선사수의 답변
이를 판단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렌드에 동조하는 범위를 확인해보는 것 같습니다. 트렌드를 볼 때는 동조하는 범위라든지 지속 시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확인하면서 영향력을 판별하는데요. 트렌드를 수집할 때는 제한 없이 여러 트렌드를 수집하지만 선별할 때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다른 채널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현상인지, 이런 부분들을 같이 주요하게 봅니다. 특정 커뮤니티나 특정 채널에서만 많이 언급이 되는 거라면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기는 좀 어렵고 커뮤니티만의 문화일 수 있어요. 그렇다 보니까 다른 채널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고요.
그리고 온라인에서만 있는 게 아니라 실제 Z세대의 일상에서도 나오고 있고 인지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살피는 편입니다. 유튜브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 채널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트렌드가 보이거나, 내 주변이나 실제 일상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거라면 트렌드로 볼 수 있다고 판별을 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면서 디벨롭해나가는데요.
근데 요즘의 트렌드는 점점 세분화되고 개인화되고 있어서, 이런 트렌드에 동조하는 범위를 대중으로 생각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이 집단도 세분화해서 보는 것이 유효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Z세대 트렌드를 주로 본다면 '다른 세대에서는 잘 공감하지 않더라도 이들 사이에서 충분한 반응이 있다면 Z세대의 트렌드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만약에 마케터라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타깃 고객을 먼저 명확하게 설정을 하고 이들이 공감할 만한 트렌드가 맞는지 이런 걸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4
Z세대 트렌드는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고 세분화되는 것 같아요. 요즘 트렌드가 유지 기간은 어느 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해요.
랜선사수의 답변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트렌드 책을 1년 주기로 내고 있는데요. 한 세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라거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 거는 그 정도의 주기로 진행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이게 좀 세분화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진짜 최근에는 짧은 유행은 2주 간격으로도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특히 SNS, 틱톡에서 뜨는 소소한 아이템이라든지 유행템은 한 2주만 지나면 쉽게 변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밈 같은 것도 2주, 한 달을 못 가서 사그라들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또 사그라들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아이템들을 모아보면 또 큰 흐름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템을 통해서 조금 더 큰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실 것 같아요. 짧고 반짝 하는 트렌드들을 이렇게 모으고 따라가서 그런 흐름까지 좀 읽어내시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주라니, 못 따라가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 주신 분도 있는데, 맞습니다. 저도 알고 나서 '이미 끝났네'라고 보는 것들도 있고요. 하지만 지나갔다고 해서 너무 묻어두지 마시고, 어떤 흐름을 좇는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아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함께 읽으면 좋은 책
강연을 해주신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이재흔 랜선사수의 책, 『Z세대 트렌드 2023』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랜선사수 라이브 강연 요약 영상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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